바이든보다 핫한 취임식 찐스타..샌더스 인형 2천만원 팔려

이난초 2021. 1. 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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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색 패션'으로 화제가 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모델로 제작한 털실 인형이 약 2만 달러(약 2200만원)에 팔렸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CNN에 따르면 텍사스에 사는 한 여성이 만든 샌더스 인형이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2만300달러(약 2267만원)에 낙찰됐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토비 킹(46)은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던 샌더스의 취임식 패션을 형상화한 털실 인형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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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00달러(약 2267만원)에 낙찰된 샌더스 털실 인형. tobeytimecrochet 인스타그램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색 패션’으로 화제가 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모델로 제작한 털실 인형이 약 2만 달러(약 2200만원)에 팔렸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CNN에 따르면 텍사스에 사는 한 여성이 만든 샌더스 인형이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2만300달러(약 2267만원)에 낙찰됐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장에 등산용 점퍼를 입고, 털장갑을 끼고 참석해 온라인상에서 ‘밈(합성사진)’ 열풍을 일으키며 크게 화제가 됐다. 당시 남성 참석자 대부분이 정장, 코트, 넥타이 차림에 딱 붙는 가죽 장갑을 착용한 것과 상반된 옷차림이었기 때문이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토비 킹(46)은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던 샌더스의 취임식 패션을 형상화한 털실 인형을 만들었다. 그가 9인치(22.86cm)짜리 인형을 완성는데는 7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킹은 “(샌더스의) 털장갑을 만들 때 실의 색상 변화를 주는 특별한 뜨개질을 했다”며 “이는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만300달러(약 2267만원)에 낙찰된 샌더스 인형. 이베이 캡처


킹이 자신의 SNS에 샌더스 인형 사진을 게시하자 수천 개의 ‘좋아요’가 쏟아졌다. 얼마 뒤 그는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샌더스 인형을 올렸다. 23일 99센트(약 1104원)로 시작된 인형의 가격은 총 167건의 입찰을 거치며 2만300달러(약 2267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킹은 인형을 팔아서 번 돈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며 “남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기뻐했다.

버스 샌더스 캠페인 스토어 캡처


한편 취임식 패션 밈이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 되자 샌더스 상원의원은 자신의 밈이 새겨진 티셔츠와 스웨터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수익금은 며칠 만에 200만 달러(약 22억 3040만원)를 돌파했다. 수익금 전액은 샌더스의 고향인 버몬트에 있는 밀스 온 휠스(Meals on Wheels·노인 및 환자의 집으로 식사를 배달하는 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난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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