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북카페] 오! 株여~어디로 가야 하나요

최동현 입력 2021. 1.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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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관련 서적이 연초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6일 코스닥도 장중 1000을 넘어서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바야흐로 '삼천피'와 '천스닥' 시대로 접어들면서 주식 관련 서적에 대한 관심은 좀체 식지 않을 듯하다.

단순 주식투자를 넘어 장기 자산을 축적하려면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독자들의 관심이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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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등 주식입문서 인기몰이
톱10 절반이 자산관리 등 경제분야
'파친코', 애플TV 드라마화로 화제
꿈 매매 그린 환상동화도 승승장구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주식 관련 서적이 연초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6일 코스닥도 장중 1000을 넘어서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아시아경제신문은 지난 20~27일 도서 판매량 기준으로 베스트셀러를 선정했다. 교보문고·인터파크·예스24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의 판매량 순위를 참고하되, 아시아경제 기자들의 평점까지 더해 집계한 종합 순위다.

가장 뜨거운 인기를 끈 책은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이다. 서점 3곳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주린이가…’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이 전하는 주식투자 입문서다. 저자는 구독자 100만명이 넘는 한 유튜브 경제채널에 출연해 주식시황과 투자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30년간 증권업계에 몸담은 1세대 증권맨 윤재수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도 교보문고·인터파크에서 각각 5위와 8위를 기록해 종합 7위로 올랐다. 바야흐로 ‘삼천피’와 ‘천스닥’ 시대로 접어들면서 주식 관련 서적에 대한 관심은 좀체 식지 않을 듯하다.

주목할 만한 것은 ‘돈의 시나리오’와 ‘돈의 심리학’ 등 돈 관련 서적도 상위권에 랭크됐다는 점이다. 단순 주식투자를 넘어 장기 자산을 축적하려면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독자들의 관심이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경영 분야 서적이 리스트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서도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출간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현재까지 약 30만부나 팔렸다.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사고팔 수 있을까’라는 기발한 질문이 돋보이는 책이다. 답을 찾아가며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비밀스러운 에피소드가 담긴 판타지 소설이다.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전자책이 먼저 나온 뒤 입소문으로 단행본까지 출간됐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쓴 소설 ‘파친코1·2’도 6위에 올랐다. 최근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가 파친코 이야기를 드라마로 제작하겠다고 밝혀 원작 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마에는 최근 영화 ‘미나리’로 대기록을 쓰고 있는 배우 윤여정과 이민호, 정웅인 등이 캐스팅됐다.

세계적 경영석학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가 쓴 ‘2030 축의 전환’은 3위를 장식했다.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의 급변 속에서 2030년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살펴본 책이다. 저자는 그때가 오면 세계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아시아·아프리카로, 젊은 세대에서 나이 든 세대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5위로 자리 잡았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공감할 만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그리고 상황마다 아이에게 적절히 가르칠 수 있는 대화법도 제시한다. 부모의 사소한 말 한마디가 아이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다룬다.

이 밖에 ‘공정하다는 착각’과 ‘해커스토익 기출보카’가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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