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에서 화물선 침몰..선원 8명 구조·1명 수색 중

진창일 2021. 1. 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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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완도 녹동항 오가는 3600t급 화물선

전남 완도 해상에서 3600t급 화물선이 침몰해 해경이 선원 구조작업에 나섰다.

29일 오전 6시10분쯤 전남 완도군 여서도 남동쪽 해상에서 승선원 9명이 탑승한 대형 선박이 침수 중이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선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29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쯤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 남동쪽 9.3㎞ 해상에서 3600t급 화물선 A호가 침몰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제주해경으로부터 A호가 침수 중이라는 공동 대응 협조요청을 받고 경비정을 보내 안전지대로 호송하고 있었다.

완도해경은 이동 중이던 A호에 물이 급격히 차올라 단정을 이용해 선원 9명 중 8명을 구조했다. 선원 1명은 아직 구조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A호는 제주와 고흥 녹동항을 오가는 화물선이다.

선원 중 1명은 저체온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완도 해경은 정확한 침수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완도=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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