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창업 종잣돈 통 크게 쏜 대학 .. 동서대, '실전창업' 밀어준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1. 1. 29.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이 창업에 도전하는 재학생들에게 5000만원이 넘는 돈을 통 크게 쏘았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28일 학내 실전창업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해 시상 행사를 가졌다.

정도운 창업지원단장은 "실전창업경진대회는 실제 스타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실무 과정이다. 동서대학교는 초기창업패키지, 실험실창업, 메이커교육 등의 정부지원사업을 연계해 체계적으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업지원 1년의 결실, '실전창업경진대회' 시상식 열어
대상 1000만원 등 '창업지원장학금' 총 5355만원 대줘
동서대 장제국 총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실전창업경진대회 수상 학생들에게 창업 지원금을 전하며 격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학이 창업에 도전하는 재학생들에게 5000만원이 넘는 돈을 통 크게 쏘았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28일 학내 실전창업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해 시상 행사를 가졌다. 이 대회는 2015년부터 6회째 진행하는 ‘실전창업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학생창업의 신호탄을 쏘는 자리이다.

동서대는 대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교육체계를 기반으로 ‘실전창업프로젝트’, ‘Biz-Make 창업동아리’를 비롯한 88개의 창업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1년 동안 대학이 마련한 창업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창업에 대한 열정으로 긴 여정을 달려왔다.

창업지원단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열어 부산권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 장학금’을 풀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내 창업팀 65개 중 총 23개팀이 참가해 서류심사를 통해 15개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8개팀을 선정했다.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900만원 등 총 535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상은 디자인학부 3학년의 뉴딜(장희찬 외 1명)팀이 거머쥐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혁신적 창업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생각을 넘어 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재’, ‘기업가 정신과 창의성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통해 대학 내 창업생태계를 조성했고, 우리만의 고유 창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가를 배출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대상을 수상한 장희찬 씨는 “내가 원하는 회사에 가기 힘들어도, 내가 원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대학의 창업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창업에 대한 꿈을 더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정도운 창업지원단장은 “실전창업경진대회는 실제 스타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실무 과정이다. 동서대학교는 초기창업패키지, 실험실창업, 메이커교육 등의 정부지원사업을 연계해 체계적으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대학의 파격적인 창업지원장학금이 창업 시드머니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믿는다. 동서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계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서대는 ‘Easy Start Up’이라는 슬로건으로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실전창업프로젝트(티움, 키움, 피움) ▲LEGO창업아카데미 ▲Biz-Make 창업동아리 ▲PASTEL 창업동아리 및 창업TED ▲AI·SW 창업동아리 및 해커톤경진대회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등 다양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창업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동서대학교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중소벤처기업부, 3년간 약 75억)을 유치했고, 실험실 창업선도대학 사업(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년간 약 30억)과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중소벤처기업부, 5년간 약 8억)을 유치해 대학발 창업교육의 성과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는 전주기 창업지원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