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거래대금 40조인데.." 실적 공시 쏟아지자 전자공시 다트는 또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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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쏟아진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사이트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 공시가 봇물을 이루면서 이를 열람하기 위한 개인 및 기관 등 투자자들의 동시 접속이 집중돼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으로 사이트 마비 현상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공시 자료를 열람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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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쏟아진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사이트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 공시가 봇물을 이루면서 이를 열람하기 위한 개인 및 기관 등 투자자들의 동시 접속이 집중돼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트는 오전 내내 "현재 사용자가 너무 많아 응답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잠시 후에 사용하시기 바란다"고 공지문을 띄웠다. 지속적으로 사이트 마비 현상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공시 자료를 열람할 수 없었다. 금감원 전자공시팀 관계자는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많이 몰려서 사이트 과부화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거래에서 기업의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전자공시시스템이 불통이 되는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크다. 실제 다트 접속 장애는 실적 발표가 쏟아지거나, 기업 등기임원의 연봉을 알 수 있는 사업보고서가 많이 제출되는 마감일 등에 자주 발생한다. 동시 접속 이용자가 몰려 시스템 과부하를 견디지 못하는 탓이다. 문제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장중에는 이에 따른 후폭풍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특히 정보 접근성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공시 정보가 중요하다.
국내 주식시장은 유례없는 유동성이 몰리면서 활황을 띠고 있다. 1월 들어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40조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1월 평균 대금과 비교하면 코스피는 5배, 코스닥은 2배가량 늘었다. 막대한 유동성 증시 대기자금으로 꼽히는 투자자 예탁금은 70조원대다.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증시 활황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다트 접속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감원 전자공시팀 관계자는 "서버 과부화 등을 염두해두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버 정기 교체, 성능 업그레이드 진행, 홈페이지 개선 작업 등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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