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수박농가 힘내세요"..창원시, 겨울수박 5000개 판매

강종효 2021. 1. 29.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갈 곳을 잃은 함안 겨울수박이 이웃 창원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함안군 수박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28일 시청 정문에서 시청 직원들과 기업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함안 겨울수박 사주기 캠페인'을 전개해 5000여 개를 판매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조근제 함안군수,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이광섭 함안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갈 곳을 잃은 함안 겨울수박이 이웃 창원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함안군 수박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28일 시청 정문에서 시청 직원들과 기업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함안 겨울수박 사주기 캠페인’을 전개해 5000여 개를 판매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조근제 함안군수,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이광섭 함안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수박 구매행사를 갖고, 함안 수박재배 농가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함안은 겨울수박 최대 산지로 예년에는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에서 소비가 많이 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주요 소비처가 문을 닫으면서 가격이 60% 이상 폭락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상생교류 업무 협약식에서 창원시와 함안군은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공유하는 든든한 이웃으로서 향후 농촌 활력증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재창원 함안군향우회 임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몸의 고향인 함안과 마음의 고향인 창원이 하나로 연결된 것 같아 깊은 자긍심을 느끼며, 향우회 회원들이 양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울 때일 수록 상부상조의 지혜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2022년 특례시 출범을 앞둔 창원시는 포용의 미덕을 발휘하여 주변 시군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