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강선구 "'유칼' 손우현 현재 폼 절정, 농심전 왕호랑 친분 있는데 서로 잘했으면" [인터뷰]

최지영 2021. 1. 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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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 강선구가 '유칼'의 경기력에 대해 칭찬했다.

경기력이 제대로 물오른 KT. 그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아준 '블랭크' 강선구가 있었다.

강선구는 다음 경기 농심전에 대해선 "'피넛' 한왕호와 제가 친분이 있는데 서로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블랭크' 강선구의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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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블랭크' 강선구가 '유칼'의 경기력에 대해 칭찬했다.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3주차 DRX 대 KT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KT는 상승세였던 DRX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시즌 3승을 올렸다. 특히 KT는 1, 2세트 DRX의 깜짝 노림수에 대응하며 완벽한 한타를 선보였다.

경기력이 제대로 물오른 KT. 그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아준 '블랭크' 강선구가 있었다. 강선구는 1, 2세트 모두 해카림을 선택하며 초반 오브젝트, 갱킹 부분에서 상대를 압박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DRX전 꼭 이겨야했던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상대 녹턴 픽에 대해 "당황하지 않았다. 의식은 따로 하지 않고 하던대로 우리 것만 잘하면 이긴다는 마인드로 했다"고 털어놨다.

강선구는 다음 경기 농심전에 대해선 "'피넛' 한왕호와 제가 친분이 있는데 서로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블랭크' 강선구의 인터뷰 전문이다.

>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2대0 완승이었는데, 승리 소감은?

이번 DRX전이 꼭 이겨야 되는 경기라고 생각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가 승리로 나와서 만족스럽다. 

> 1세트 미드 녹턴이 나왔는데 당황하지는 않았나?

딱히 당황하지 않았다. 녹턴이 패치로 인해 버프도 먹고 좋아진 상태여서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의식은 따로 하지 않고 하던대로 우리 것만 잘하면 이긴다는 마인드로 했다.

> 이에 맞서 '유칼' 손우현이 아지르를 픽했는데, 요즘 메타에 아지르는 어떤가

사실 아지르 챔피언도 챔피언인데 '유칼' 손우현이 지금 절정의 폼이라고 생각한다. 손우현이 현재 어떤 챔피언이든 다 잘 다뤄서 믿음이 간다.

> 1, 2세트 내내 해카림을 선택했다. 릴리야 상대로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릴리야 상대로 괜찮기도 하지만 우리 팀적 조합으로 보면 해카림이 좋다고 생각해 픽하게 됐다. 

> 2세트 초반 봇 갱킹이 돋보였다. 봇 갱킹은 설계했는지

설계까지는 아니었고 제가 동선 따라 들리는 겸해서 시도했는데 그게 잘 먹혔던 것 같다.

> 요새 봇에 힘주는 플레이를 자주 하는데

봇에 힘을 주기보다는 제가 각이 보일 때마다 어디든 가는 편이다. 

> 2세트 초반 흐름은 좋았지만, 4용 타이밍 때 한타를 패배했다. 어떻게 이를 극복하려 했나

한타 패배 후 '우리가 조금 조급해졌다'는 콜이 나왔다. 그래서 우리 하던대로 우리 것만 잘하다 보면 생각했던 구도가 나올 거라고 이야기 나눴다.

> 최근 '블랭크' 선수의 경기력이 최상이다. 자신도 실감하는지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 팀 라이너들이 진짜 잘해서 제가 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런데 제 눈에는 조금 부족한 면도 보이긴한다. 라이너들이 진짜 잘해줘서 정글러가 편한 게 많다.  

> DRX전 팀 내 MVP를 주고 싶은 선수를 꼽자면?

저는 '쭈스' 장준수 선수를 선택하겠다. '쭈스' 선수가 1, 2세트 모두 이니시 역할을 맡았는데 그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그래서 '쭈스' 선수가 숨은 MVP라고 생각한다.

> 다음 경기가 농심전이다. '피넛' 한왕호와 맞붙는데, 한왕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피넛' 한왕호와 저랑 친분이 있는 사이다. 서로 잘 준비해서 잘하는 경기력 펼쳤으면 좋겠다.

>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마디

DRX전 이기게 돼서 기쁘고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 감사하다. 다음에도 응원 부탁드린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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