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구역 놀러간 호날두..여친 SNS 자랑에 걸렸다

김이현 2021. 1. 29.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또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겼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은 호날두가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주간 격리된 적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캡처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또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겼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0월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은 호날두가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프랑스와 국경을 접한 북서부 발레다오스타주의 유명 스키 마을 쿠르마유르로 여행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발레다오스타주는 이탈리아 정부에 의해 코로나19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유벤투스 연고지인 피에몬테주 토리노에 거주하는 호날두가 발레다오스타주로 여행을 간 사실이 확인될 경우 1인당 400유로(약 54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26~27일부터 이틀간 호날두가 이곳을 찾아 머무른 이유는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27번째 생일 때문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 캡처


하지만 이들의 밀월 여행은 로드리게스가 SNS에 자랑을 하면서 들키고 말았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와 함께 스노모빌에 앉아있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얼마 후 이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이탈리아 언론 사이에서 방역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하는 기사들이 연이어 쏟아졌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주간 격리된 적이 있다.

이 당시에도 확진 직후 포르투갈에서 이탈리아로 전용기를 타고 귀국해 자가격리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