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판교' 풍세지구 개발 본궤도 오른다
최근 성장세가 돋보이는 충남 천안에 판교신도시 같은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일대에 조성되는 풍세지구다.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아 풍부한 일자리로 자족 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을 갖춰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천안의 판교’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판교는 국내 신도시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베드타운 역할뿐만 아니라, 풍부한 업무시설과 편리한 교통환경까지 갖췄다.
풍세지구도 판교처럼 주변에 업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현재 조성이 완료된 풍세산업단지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풍세2일반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등 업무 인프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풍세지구는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의 대표적인 수혜지로도 꼽힌다. 지난 2020년 7월 지정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대,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 일부 등 1.08㎢ 규모다. 정부로부터 기술사업화 자금 및 인프라 지원,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특화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될 천안아산강소특구는 2025년까지 1240억 원이 투입돼 고용유발효과 1155명, 생산유발효과 1578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쾌적한 교통여건 및 교육환경도 판교와 닮았다. KTX와 SRT 그리고 수도권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예정)는 물론 평택항 및 청주공항까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교육시설로 풍세초등과 용정초등, 광풍중 및 단국대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인접해 원스톱 교육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다.
풍세지구는 천안의 명소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태화산, 발장골산, 청룡산 등이 배후에 위치한 대표적인 '숲세권'이다.
풍세지구는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대 대지면적 17만㎡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59~84㎡ 3200가구로 조성된다.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마터면 산 채로 화장될 뻔···관 속 엄마의 숨결 알아챈 딸
- 김형석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
- "정치가 검찰 덮었다" 옷 벗은 박순철 前지검장 재산 11억원
- "당직사병이 아들" 지인에도 숨겼다…추미애와 달랐던 그 엄마 1년
- 1년전 확인한 '선거 보약'···與 또 "전국민 4차 지원금 지급"
- 윤건영 "없다"던 북한 원전건설안, 산업부 지운 파일에 있었다
- [단독]'김학의 외압' 키맨 검사도 소환···"이성윤 진퇴 위기"
- 실적 위해 폐가에 화장실···신화통신도 황당한 중국 '위생혁명'
- '버닝썬' 호텔도 무릎꿇다…코로나에 명동 호텔 90% 매물로
- 홈쇼핑처럼 마약 판 딜러…‘치킨·콜라’로 꼬셔 폰 비번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