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실패?..황희찬 EPL행 꺾은 나겔스만 감독 "긴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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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5·RB라이프치히) EPL 임대설에 율리안 나겔스만(33) 감독이 입을 열었다.
28일(한국시각) 독일 키커 보도에 따르면, 라이프치히가 1월 이적시장에서 움직임을 취할 수 있지만 황희찬은 대상이 아니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도 "(황희찬 이적설이나 임대설은)있을 수 없는 일이다. 황희찬과 긴 면담의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이 확실하게 선을 그으면서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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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경쟁 밀려난 황희찬, 싫든 좋은 라이프치히서 반등해야
황희찬(25·RB라이프치히) EPL 임대설에 율리안 나겔스만(33) 감독이 입을 열었다.
28일(한국시각) 독일 키커 보도에 따르면, 라이프치히가 1월 이적시장에서 움직임을 취할 수 있지만 황희찬은 대상이 아니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도 “(황희찬 이적설이나 임대설은)있을 수 없는 일이다. 황희찬과 긴 면담의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팀 합류가 늦었고 부상도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도 있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 연령대 선수들은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임대 이적설을 꺾었다.
최근 황희찬은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임대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풋볼 런던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이 확실하게 선을 그으면서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침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제시 린가드를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이적료 900만 유로(약 121억원)를 기록, 첼시로 이적한 티모 베르너의 대체자로 꼽혔다. 등번호도 베르너의 11번을 받았다.
기대와 달리 황희찬은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데뷔전이었던 뉘른베르크와 포칼컵에서 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분데스리가에서는 선발 출전이 없다. 9경기(리그 7경기) 총 269분 출전이 전부다. 큰 꿈을 품고 큰 무대로 진출한 황희찬으로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독일 생활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 여파, 코로나19 감염 등을 언급했지만 이전에도 황희찬을 중용하지 않았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나겔스만호는 잘 나가고 있다. 리그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천재 감독’으로 꼽히는 나겔스만 감독 용병술에 ‘태클’을 걸 수 없다. 황희찬으로서는 싫든 좋든 라이프치히에서 생존해 가치를 높이는 방법 밖에 없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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