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효과 높이고 싶다면 '커피 냅' 하세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 1.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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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커피 한 잔을 곁들여보자.

일명 '커피 냅(coffee nap)'이라 불리는 방법으로 낮잠 자기 직전 커피를 마시고 20분 뒤 일어나는 방법이다.

커피를 마신 후 곧바로 낮잠을 자면 뇌가 휴식하면서 아데노신 등 피로물질은 사라진다.

영국 러프버러 수면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 냅을 잔 집단이 낮잠만 자거나 커피만 마신 집단보다 가상 운전을 했을 때 실수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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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고 20분 정도 자는 ‘커피 냅’은 순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낮잠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커피 한 잔을 곁들여보자. 마치 푹 자고 일어난 듯, 피로감은 사라지고 집중력은 높아질 것이다. 일명 ‘커피 냅(coffee nap)’이라 불리는 방법으로 낮잠 자기 직전 커피를 마시고 20분 뒤 일어나는 방법이다.

흔히 각성제로 알려진 커피 속 카페인은 체내에 들어온 지 20분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커피를 마신 후 곧바로 낮잠을 자면 뇌가 휴식하면서 아데노신 등 피로물질은 사라진다. 20분이 지나면 카페인이 피로감을 일으키는 수용체에 작용해 각성 효과를 준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바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뇌 상태가 되는 것이다. 영국 러프버러 수면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 냅을 잔 집단이 낮잠만 자거나 커피만 마신 집단보다 가상 운전을 했을 때 실수가 적었다.

단, 평소 위장장애를 앓는 사람은 커피 냅을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해, 커피를 마시고 곧바로 잠드는 습관을 지니면 역류성 식도염이 악화할 수 있다. 또 수면 부족 문제를 겪는 사람은 잦은 커피 냅 시도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습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수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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