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의 우승 진군 "6언더파 공동 3위"..스턴 '8언더파 선두'

노우래 2021. 1. 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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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우승 진군이다.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64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저스틴 하딩(남아공)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리차드 스턴(남아공) 선두(8언더파 64타), 커트 키타야마(미국)가 2위(7언더파 65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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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첫날 버디만 6개 퍼펙트, '넘버 4' 모리카와 1언더파, 해튼은 4오버파 '부진'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두바이(UAE)=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우승 진군이다.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64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저스틴 하딩(남아공)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리차드 스턴(남아공) 선두(8언더파 64타), 커트 키타야마(미국)가 2위(7언더파 65타)다. 지난주 끝난 ‘롤렉스시리즈 1차전’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 이어 2021시즌 2차전이다.

가르시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13~14번홀 연속버디와 17번홀(파4)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2~3번홀 연속버디와 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그린적중률 88.9%의 ‘송곳 아이언 샷’과 홀 당 퍼팅 수 1.6개의 ‘짠물퍼팅’이 발군이었다. 특히 위기에서 파를 지키는 스크램블 확률이 100%였다.

선두와는 2타 차, 2019년 9월 KLM오픈 우승 이후 유러피언투어 통산 17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가르시아가 바로 1999년 19세의 나이로 메이저 PGA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혜성같이 등장한 선수다. 유러피언투어를 병행하면서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0승을 수확했다. 메이저에서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다가 2017년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챔프에 등극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앙숙이라는 것이 흥미롭다. 다섯 살이나 어리지만 평소 우즈를 자극하는 언행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의 딸 모건 레이와 미녀 테니스 스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미국) 등과 염문을 뿌린 ‘필드의 바람둥이’였다. 2017년 미국 골프채널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던 애킨스와의 결혼해 아들 2명을 낳았다.

스턴이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통산 6승을 올린 남아공의 강자다. 폴 케이시 공동 5위(5언더파 67타), 토미 플릿우드 공동 9위(4언더파 68타),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공동 17위(3언더파 69타), ‘넘버 4’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공동 37위(1언더파 71타)다.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챔프’ 타이렐 해튼(잉글랜드)은 공동 115위(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타이렐 해튼이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첫날 15번홀에서 땀을 닦고 있다. 두바이(UAE)=Getty images/멀티비츠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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