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타는 듯한 병.. 꾀병 아닙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 1.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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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병이 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침의 양이 줄어 입안 점막이 손상됐거나,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심해진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이 있으면 먼저 구강 내 궤양이나 감염이 있는지 살펴본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이 있으면 평소 너무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혀를 자꾸 치아나 입안 점막에 문질러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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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작열감증후군은 침이 줄어 입안 점막이 손상됐거나,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심해진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입안이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병이 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꾀병으로 오해를 받지만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1~2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주로 혀, 입천장 앞쪽, 입술 점막에서 많이 발생한다. 입안이 불편하면 음식 맛을 느끼기 어렵고, 씹거나 삼키기 어려워진다. 혀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아 발음도 나빠지고, 통증도 발생한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침의 양이 줄어 입안 점막이 손상됐거나,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심해진다. 빈혈·당뇨병·갑상선 기능 이상 같은 전신 질환이나 철분·아연·비타민B12 부족도 영향을 미친다. 구강 점막에 분포한 신경 염증 때문에 생기기도 하며 감정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이 있으면 먼저 구강 내 궤양이나 감염이 있는지 살펴본다. 틀니가 잇몸을 자극하고 있는지, 알레르기가 있는지 등도 확인한다. 위산 역류로 인한 혀통증은 위산 억제제를 복용한다. 또 체내 비타민 B12나 미네랄 결핍이 있는지, 당뇨가 있는지 등을 검사한다. 그러나 이런 검사 뒤에도 특별한 이유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우울·불안 등의 심리적 이유를 생각한다. 소용량의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사용하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이 있으면 평소 너무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혀를 자꾸 치아나 입안 점막에 문질러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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