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대, 서울 전 지역 84㎡ 매매가 10억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집값 상승률이 올해 들어 연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1월 넷째주(25일 기준)에도 서울과 인천이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고, 경기도 주간 상승률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경기도 각 지역 상승세가 커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3%를 기록해 전주(0.31%)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울 모든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크게 치솟으면서 집값이 가장 저렴했던 도봉구에도 전용 84㎡가 10억원대에 거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값 상승률이 올해 들어 연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1월 넷째주(25일 기준)에도 서울과 인천이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고, 경기도 주간 상승률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새 임대차법에 따른 전세난 이후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넷째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46%로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풍선효과로 팽창하던 지난해 2월 경기도를 겨냥한 2·20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0.44%)와 패닉 바잉의 여파가 컸던 지난 6월(0.39%)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경기도 내에서도 남양주(0.96%)와 고양(0.87%)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군포(0.63%) 의왕(0.91%) 등에서 상승 폭이 두드러지게 확대됐다. 경기도 각 지역 상승세가 커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3%를 기록해 전주(0.31%)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09%)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송파구(0.17%)와 강남구(0.11%) 서초구(0.09%) 마포구(0.13%) 등 고가 주택 밀집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뚜렷하다. 동대문구(0.12%)와 노원구(0.12%) 강북구(0.11%) 도봉구(0.09%) 중랑구(0.08%) 등 서울 외곽지역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모든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크게 치솟으면서 집값이 가장 저렴했던 도봉구에도 전용 84㎡가 10억원대에 거래됐다. 이로써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전용 84㎡가 10억원대에 진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주공19단지(창동 리버타운) 전용면적 84㎡는 지난 22일 10억5000만원(15층)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9억500만원·9층)보다 1억4500만원 올라 전용 84㎡ 기준 도봉구 실거래가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언주 '가덕도' 뜬금포.. 과열되는 국민의힘 부산 경선
- 美 경제성장률, 2차 대전 후 최악..지난해 -3.5%
- 12살 딸 성폭행한 말레이 계부, '1회당 10년' 1050년형
- 쓰레기인줄..내다버린 3억원어치 달러, 어디로 갔나
- "학교 60개로 늘릴 것" IM선교회 대표 4개월 전 발언
- "친오빠가 찔렀다" 신길동 주택가 쓰러진 여성, 위독
- “구경왔어요? 이거 지워” 기자 폰 뺏은 ‘기자출신’ 조수진
- 감스트, 실종설 휩싸여.. "연락두절 상태, 집에도 없어"
- 'BJ감동란 스폰녀 비하' 논란에 윤서인 "맞장구쳤을뿐"
- 화이자 백신 맞은 美의료진 사망 "2차접종 후 이상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