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다시! 하나님께 주목!

2021. 1. 29.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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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서는 주로 역사를 움직이는 힘에 대해 알려줍니다.

즉 정치적이고 집단적인 인간의 힘과 여호와 하나님의 힘입니다.

인류 역사는 정치 경제 사회의 집단적인 힘으로 주도하는 것 같으나, 실은 여호와 하나님의 힘에 의해 진행됩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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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1장 1~5절


사무엘서는 주로 역사를 움직이는 힘에 대해 알려줍니다. 즉 정치적이고 집단적인 인간의 힘과 여호와 하나님의 힘입니다. 인류 역사는 정치 경제 사회의 집단적인 힘으로 주도하는 것 같으나, 실은 여호와 하나님의 힘에 의해 진행됩니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역사의 주요 인물들이 역사의 무대에 등장합니다.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가 바로 사무엘서의 주된 내용입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밧세바 사건이라 불리는 본문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당시 다윗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왕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취할 수도 있고 막을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그는 정치 군사 정보 심지어 개인 생활까지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눈은 서서히 권력과 욕망을 좇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왕의 눈을 통해 인간적이고 세상의 수단과 방법에 집중시켰기에 다윗은 하나님의 눈길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그런 중에 다윗은 밧세바라는 여인에게 시선을 두게 되었고 자신의 힘을 이용해 쾌락의 도구로 삼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죄악 된 관계를 통해 그 여인이 임신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우리아라는 매우 충성스러운 신하를 죽입니다. 이처럼 그는 왕의 권력을 가지고 부정과 불의, 거짓과 살인이라는 죄를 지었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다윗은 자신을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눈길도 가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하나님의 눈길에서 벗어나 자신의 추하고 더러운 욕망에 집중시켰습니다. 다윗은 왕의 힘으로 죄를 숨기려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운명을 설계하고 완성하려고 한 것과 같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개입과 간섭이 없는 그런 통치자의 모습을 추구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다윗은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됐습니다.

이처럼 더럽고 추악한 욕망은 다윗의 시선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눈길은 여전히 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보고 계셨습니다. 다윗이 행한 부정한 사건과 그에 따른 살인까지 보고 계셨습니다.

다윗은 양치기 때부터 자신의 삶을 항상 따라다녔던 하나님의 눈길을 결코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하나님은 역사의 현장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그 현장을 깊이 주목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그 눈길로 인해 역사가 펼쳐지고 정의가 실현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다른 것에 시선을 빼앗기면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늘 바라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눈길은 영원히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떠한 형편에도 늘 함께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항상 바라보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집중시킵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복된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조근일 부천 예수사랑교회 목사

◇예수사랑교회는 경기도 부천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소속 교회입니다. 조근일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사람들을 행복하게!’란 표지 위에 ‘기쁨과 감사의 예배’ ‘감동과 비전의 교육’ ‘은혜와 축복의 생활’ ‘나눔과 섬김의 봉사’를 목표 삼고, 부천시 복음화를 위해 성도들과 함께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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