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대한민국] 전자·화학·통신 주력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LG그룹은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경영환경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양적 성장이나 수익성 중심의 성장이 아니라, 지속성 있는 고객 기반과 데이터 등 미래 성장 자산을 적극적으로 축적해 ‘질(質)’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쳐나간다. 특히 대형 OLED, 석유화학 고부가제품, 배터리, 5G 등 전자·화학·통신 등 주력 사업 분야의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사업 육성,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 超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전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군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사업에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에 초점을 맞춰 호텔·병원·F&B(식음료) 등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형 OLED 사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OLED TV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파주와 중국 광저우에서 대형 OLED를 생산하는 투트랙 생산체제를 더욱 강화해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오는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으로 출범했다. 앞으로 투자 확대를 통한 초격차 전략으로 글로벌 1위 지위 확보해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 광고 등 신규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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