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성장률, 2차 대전 후 최악..지난해 -3.5%

심희정 입력 2021. 1. 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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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여파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지표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0%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은 -3.5%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경기침체에 빠진 미국은 1분기 -5.0%에 이어 뉴욕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 2분기에는 -31.4%라는 사상 최악의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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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AP=연합


지난해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여파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지표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0%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2%를 밑돌았다.

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은 -3.5%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차 대전 당시인 1946년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라고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경기침체에 빠진 미국은 1분기 -5.0%에 이어 뉴욕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 2분기에는 -31.4%라는 사상 최악의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후 3조달러 규모의 천문학적인 재정 부양 패키지를 집행하고 바이러스 확산세가 다소 꺾이면서 3분기에는 GDP가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인 33.4%(연율) 급증,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지역별 영업 규제가 재도입되고, 다양한 부양책을 통해 살포한 돈이 말라가면서 회복세가 완만해졌다.

올해 경제성장은 백신 보급과 고용 회복 속도에 달린 것으로 전망된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발표는 속보치로 향후 수정될 수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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