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나경복 "4일전 경기, 운이 없었다 생각"

김찬홍 입력 2021. 1. 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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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기를 되돌릴 수는 없잖아요. 운이 없다고 생각했죠."

나경복은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14점(공격 성공률 50%)로 분투했다.

이에 나경복은 "내 실력이 부족한 거다"라며 "연습에서는 리시브 연습만 할 수 있는 환경이다. 경기 때는 리시브 받고 공격까지 해야 되다 보니 흔들린 것 같다. 내가 더 잘 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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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윙스파이커 나경복. 사진=프로배구연맹(KOVO) 제공
[수원=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그 경기를 되돌릴 수는 없잖아요. 운이 없다고 생각했죠."

나경복은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14점(공격 성공률 50%)로 분투했다. 알렉스(40득점)의 뒤를 받치며 우리카드의 세트 스코어 3대 2(25-21, 25-27, 23-25, 25-23, 15-13), 극적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나경복은 "지난 경기에서 블로킹에서 범실이 많았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블로킹에 초점을 맞췄다. 유효 블로킹도 많았고, 잡은 것도 많아 승리를 거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 팀은 지난 24일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한국전력의 포지션 폴트 논란이 일었다. 한국전력은 당시 1세트 이시몬이 서브를 할 때 전위 2번 자리에 있어야 할 신영석과 3번 황동일의 발 위치가 바뀌는 포지션 폴트 반칙을 범하는 등 이슈가 많은 경기였다.

당시 심판진은 FIVB 룰을 들어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고, 이후 KOVO는 직접 포지션 폴트 규칙 설명회를 열어 심판진이 오심했다고 인정했다. 이외에도 판정은 우리카드 보단 한국전력의 손을 들어줬다. 분위가가 쳐진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 0대 3으로 완패를 당했다.

나경복은 "그 경기를 다시 돌릴 수 없다. 그날은 운이 없었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에는 그저 승리만 신경 썼다"고 이번 경기에 임했던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나경복이 연습 때는 리시브 능력이 출중한데 경기만 들어가면 약한 모습을 보이더라"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나경복은 "내 실력이 부족한 거다"라며 "연습에서는 리시브 연습만 할 수 있는 환경이다. 경기 때는 리시브 받고 공격까지 해야 되다 보니 흔들린 것 같다. 내가 더 잘 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세터 하승우의 패스에 애를 먹은 나경복이다. 호흡이 맞지 않아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나경복은 "(하)승우가 조금 흔들리면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공격수가 처리를 해줘야 한다. 우리가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책임을 돌렸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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