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즈' 문우찬 "어린 선수들 보며 많이 배워요"

윤민섭 2021. 1. 2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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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커즈' 문우찬이 멋진 활약으로 팀의 연패를 끊어낸 소감을 밝혔다.

T1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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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커즈’ 문우찬이 멋진 활약으로 팀의 연패를 끊어낸 소감을 밝혔다.

T1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시즌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문우찬은 1세트 탈리야, 2세트 우디르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세트엔 ‘플레이어 오브 게임(POG)’으로 선정됐다.

문우찬과 함께 시즌 첫 출전 기회를 잡은 ‘테디’ 박진성의 선전에 힘입어 T1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2승3패(세트득실 +0)을 기록했다. 순위표에선 그대로 7위 자리에 머물렀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화상 인터뷰에 응한 문우찬은 “오늘의 2대 0 승리로 분위기 전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출전해 팀의 3연패를 끊어냈다.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경기가 남은 만큼 긴장이 되기도 한다. 저희가 1승3패까지 가지 않았나. 저희 팀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정말 잘하는데 계속 한 끗 차이로 아쉽게 지더라. 오늘 제가 출전해 2대 0 승리를 거뒀으니 분위기 전환이 됐으면 좋겠다.”

-오늘의 승리 원동력은 무엇인가.
“저희 라이너들의 기량이 더 우수했던 것 같다. 계획도 더 잘 짰던 것 같다. 사실 예상했던 것보다 어렵게 이겼다.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던 만큼 더 쉽게 승리할 수 있을 거로 봤다. 오늘 경험을 통해 더 많이 생각하고, 깔끔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

-2세트 POG로 선정됐다. 스스로 활약은 만족스러웠는지.
“POG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 함께 잘해준 ‘케리아’ (류)민석이가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제가 오랜만에 나오지 않았나.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진 않았다. 오늘 승리를 챙기면서 팀원들과 호흡을 많이 맞췄다. 앞으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어떤 훈련을 하며 실전 투입을 준비했나.
“저희 팀의 스크림을 보며 공부하고, 다른 지역 리그를 챙겨봤다. 선수로서 기본적인 메카닉을 유지하기 위해 솔로 랭크 게임도 많이 했다. 요즘 대회에 나오는 챔피언들을 공부하고 연습했다. ‘게임을 날카롭게 하되 쉽게 부러져선 안 된다’를 신조로 삼았다.”

-오늘은 어린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민석이도, ‘클로저’ (이)주현이도, ‘칸나’ (김)창동이도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것을 잘 수행해줬다. 제가 보기에도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아쉽게 3연패를 당했지만 의기소침해지지 않았으면 한다. 저도 이 친구들의 좋은 플레이를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

-다음 상대는 아프리카 프릭스다.
“상대방의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저희의 플레이 방향성이 확실해야 하는 게 우선이다. 잘 준비해서 오도록 하겠다. 항상 T1을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고, 저희 팀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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