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2공구 유찰 비상 대형건설사 간담회 눈길

정창교 2021. 1. 28.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대림건설, 극동건설 등 건설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건설사 입찰 참여 확대와 지역건설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태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유찰 방지를 위해 조달청과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이번에 어렵게 입찰 공고하게 됐다"며 "대형 건설사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 하도급 계약시 지역 건설사, 자재, 장비 등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인근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2공구가 최근 유찰된 가운데 28일 대형건설사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간담회를 연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대림건설, 극동건설 등 건설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건설사 입찰 참여 확대와 지역건설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영종 및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제3연륙교 건설공사를 지난 12월 착공해 2020년 착공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2025년 개통이라는 또 하나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다. 2공구 공사가 지난해 말 입찰 공고를 통해 낙찰자 선정에 나섰으나 유찰됐기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경제청은 대형 건설사에 재유찰 방지를 위한 총점 차등 평가기준 조정과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기준 확대, 2025년 개통을 위한 공사기간 단축 관련 배점 조정 등 조정 사항을 설명하고 공사 유찰이 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역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한 컨소시엄(공동 수급체) 구성과 관련해 지역 건설사 참여비율 확대를 요청하고 지역자재‧장비 사용도 요청했다.

최태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유찰 방지를 위해 조달청과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이번에 어렵게 입찰 공고하게 됐다”며 “대형 건설사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 하도급 계약시 지역 건설사, 자재, 장비 등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된 제3연륙교(중구 중산동~ 서구 청라동)는 길이 4.67㎞, 폭 29m에 왕복 6차로와 보도 및 자전거도로로 건설된다.

특히 주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조기 개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목공사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이 적용돼 추진되고 있다. 물량장을 조성하는 우선 시공분 3공구는 지난해 말 착공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