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24점' 이승현 "종현이와 슛 피드백 도움됐어요" [인천:생생톡]

2021. 1. 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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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이승현은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원정 경기에서 36분 2초 동안 3점슛 네 방 포함 시즌 개인 최다 2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맹활약해 오리온이 82-74로 이기는 데 일조했다.

그는 또 "나는 일대일을 잘하는 선수도 아니고, 공격력이 특출나지도 않다. 팀 플레이 위주로 뛰는 선수다. 나는 득점하려면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기회가 나면 바로 쏘고, 연습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연습이 부족하면 슛이 안 들어가는 날이 있더라. 최근에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를 계기로 힘들더라도 꾸준히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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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이)종현이와는 대학 때부터 봐 와 서로 슛을 잘 알고 있어요. 같이 이야기해 가며 연습하니 시너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이승현은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원정 경기에서 36분 2초 동안 3점슛 네 방 포함 시즌 개인 최다 2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맹활약해 오리온이 82-74로 이기는 데 일조했다. 2연패 탈출이다. 오리온은 시즌 전적 19승 14패가 됐다. 4위 안양 KGC(18승 15패)와 승차는 1경기가 됐고 3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는 1.5경기다.

경기가 끝나고 이승현은 "2연패를 탈출하게 됐다. 연패하는 동안 감독님뿐 아니라 코치님들, 우리 동료들까지 다들 너무 고생했다. 오늘은 준비한 게 잘 됐다. 앞으로 경기 수가 타이트하다. 좋은 성적 거두는 게 목표다. 그러고 나서 국가대표 가서 열심히 하는 것까지가 내 목표다"라고 이야기했다.

슛감이 매우 좋았다. 강을준 감독은 "오늘 모든 선수가 잘했다. 하지만 수호신이 있었다. 물어 보니 '3점슛 네 개는 올 시즌 처음'이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이기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웃더라. '잘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백보드 맞고 들어갔던 때 자신 있었다.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쐈다. 그래서 일부러 위로 띄웠다.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백보드 맞고 들어가더라.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일대일을 잘하는 선수도 아니고, 공격력이 특출나지도 않다. 팀 플레이 위주로 뛰는 선수다. 나는 득점하려면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기회가 나면 바로 쏘고, 연습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연습이 부족하면 슛이 안 들어가는 날이 있더라. 최근에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를 계기로 힘들더라도 꾸준히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슛 연습이 성과를 보는 데) 동료들에게 너무 고맙다. 이종현, 김진유, 전성환, 모두 오후에 본운동하고 끝나고 슈팅 쏘는 데 파트너가 돼 서로 도와 준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슛이 내 장기라고 평가받으니 실수하면 안 된다. 꾸준히 해야 한다. 종현이를 계속 불러서 슈팅 연습하고 있는데 자신감도 심어 주고 내 연습도 할 겸 쉬는 날에도 함께 나가 연습하고 있다. 대학 때부터 봐 왔다 보니 서로 슛을 알고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점이 있어 좋다. 서로 잘 소통하고 있어 시너지가 있다"고 말했다.

'왼손잡이라는 점이 슛하는 데 이점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는 "왼손잡이가 많지는 않다. 대부분 오른손잡이에 맞춰 연습해 왔다 보니 왼손 드라이빙하는 선수는 막기 어려울 수 있다"며 "우리 가족 다 오른손잡이인데 나만 왼손잡이다. 알고 보니 아버지께서 의도적으로 왼손을 쓰게 하셨다고 하더라. 어릴 때부터 뭐든, 젓가락질도 왼손으로 바꿔 하라고 하셨다. 농구 시킬 생각을 갖고 계셨나 보더라. 글 쓸 때는 오른손인데 농구할 때는 오른손은 잘 못 쓴다. 아쉽네요. (웃음)"라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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