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영선‧안철수, 공약 베끼려면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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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두고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이 가운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유력 후보들을 상대로 견제구 던지기에 나섰다.
조 구청장은 "손주돌보미 사업은 부시장 때 재원을 확보해 서초구청장을 하면서 사업으로 정착시켰다. 이 사업의 핵심은 돈이 아니라 육아교육과 커뮤니티"라며 "안철수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이 국회의원 요구자료를 통해 서초구에서 받아 간 때가 1월 중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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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두고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이 가운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유력 후보들을 상대로 견제구 던지기에 나섰다.
조 구청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영선‧안철수 후보의 정책 베끼기라도 환영한다. 그런데 제대로 베끼라”고 말했다.
그는 두 유력 주자의 공약이 자신의 것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에 관해서는 표절이 심하다고 평가했다.
조 구청장은 “박 후보가 베낀 조은희표 다핵도시 구상은 지난해 11월 10일 국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며 “굳이 다른 점을 짚으라면 박 후보의 다핵도시가 21개 앵커를 만들어 독자적 다핵을 구상하는 것이라면 조은희의 다핵도시는 25개 다핵이 권역별로 서로 연결되는 유기적 다핵”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다급하게 준비한 부실한 공약이라고 공격했다. 조 구청장은 “손주돌보미 사업은 부시장 때 재원을 확보해 서초구청장을 하면서 사업으로 정착시켰다. 이 사업의 핵심은 돈이 아니라 육아교육과 커뮤니티”라며 “안철수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이 국회의원 요구자료를 통해 서초구에서 받아 간 때가 1월 중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그동안 서울 행정 현장의 문제를 파악한 자신이 일 잘하는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시장 출마용으로 뒤늦게 벼락치기 공부하는 사람과 나는 다르다. 조은희는 일머리와 정치머리가 있다. 경험이 다르고 실력이 다르다. 원조 정책이 어떻게 다른지 연습과 지체 없이 야무지게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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