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든 '센카쿠 미일안보조약 적용' 발언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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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첫 전화 회담에서 미일안보조약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적용을 포함한 일본 방위에 의무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 당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일 동맹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있어서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라며 "미일안보조약 제5조의 오키나와현 센카쿠 열도 적용을 포함한 일본 방위에 대한 확고한 의무가 있다"고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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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첫 전화 회담에서 미일안보조약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적용을 포함한 일본 방위에 의무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 당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 영토"라며 "미일안보조약은 냉전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일안보조약은 절대로 제3 국의 이익에 손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면서 "또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쳐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일 정상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전화 회담에서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일 동맹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있어서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라며 "미일안보조약 제5조의 오키나와현 센카쿠 열도 적용을 포함한 일본 방위에 대한 확고한 의무가 있다"고 표명한 바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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