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투명페트병 새활용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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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8일 서울시, 재활용업체(효성TNC)와 투명 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에서는 연간 투명페트병 289톤, 유색페트병 291톤 총 580톤 폐페트병이 발생하고 있지만 두 종류의 페트병을 혼합 수거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단순 재활용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천구를 비롯한 각 기관은 투명 폐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을 촉진,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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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8일 서울시, 재활용업체(효성TNC)와 투명 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에서는 연간 투명페트병 289톤, 유색페트병 291톤 총 580톤 폐페트병이 발생하고 있지만 두 종류의 페트병을 혼합 수거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단순 재활용해왔다.
유색페트병과 달리 재생원료로써 품질이 높은 투명페트병은 의류, 가방, 신발 등으로 새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새활용은 폐품 따위를 새롭게 디자인해 질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천구를 비롯한 각 기관은 투명 폐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을 촉진,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 등 정책을 총괄, 금천구는 투명 폐페트병 별도 배출 및 수거, 선별체계를 구축하며, 물량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재활용 업체 효성TNC는 투명 폐페트병을 활용해 의류, 가방, 신발 등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재활용 원사생산과 브랜딩 제품 제작을 담당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해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폐비닐·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요일제’와 더불어 폐페트병의 재활용 가치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쓰레기는 깨끗하게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잘 분리배출,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원순환 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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