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기업체 장기현장실습' 성과발표회 비대면으로 개최

2021. 1. 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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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학예관 2층 VR스튜디오에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말까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체에서 장기현장실습 참가한 7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 장기현장실습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1년간의 기업체 현장에서 진행된 전공과 연계된 실습과정에 참가한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수기공모를 통해서 현장에서 경험한 특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도교수와의 피드백을 통해 이 과정에서 얻어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 취지라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기현장실습’은 대학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4개월이상 현장실습으로 이수하도록 기업연계형 실습제도로써 대학에서의 학업 학기와 전공과 관련된 산업현장 근무학기를 통합시킨 신(新) 산학협력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날 산학평생대학에서 주관한 ‘2020 장기현장실습 성과 발표회’는 지난 1년간 70명의 재학생들이 실시간 줌 화상 회의방식의 비대면으로 참석한 가운데 개 회, 성과발표, 특강, 총평, 시상식, 수상자 소감발표, 지도교수 총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다양한 기업체에서의 실무경험을 위주로 작성된 수기와 함께 사례가 발표돼 공유됐다. 또,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3명 모두 실습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결과를 얻었다.

대상을 수상한 환경보건학과 한주희씨는 “무엇보다도 학생신분에서 (주)사람과 환경연구소를 매칭시켜 주시고 IPP 장기현장실습을 통해서 졸업 전 현장실무 경험을 쌓고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IPP센터 교수님들과 선생님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겸손해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료IT공학과 최재혁씨는 ”동은정보기술 주식회사에서 진행된 IPP 장기현장실습의 경험들이 후배들에게도 잘 이어져 자기계발은 물론 참여를 통해 기업에서의 실습기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성과를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역시, 최우수상 수상자 김세현 씨는 동은정보기술 주식회사에서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한 것에 대해 “코로나로 인하여, 다른 학우들도 IPP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해 실습 직무를 수행하느라 너무나 고생 많았다, 이 상을 참여한 모든 학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최우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총괄 평가를 맡은 이재식 지도교수는 “이번에 참여한 44명 약 60%에 달하는 많은 학생들이 장기현장실습 수행 내용과 함께, 느낀 점 등을 자세히 발표해 주었다.“라고 평가했다.

또, “학생들 입장에서 볼 때 기업에서의 힘든 과정이었지만 전 세계 모든 기업의 정규직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겪어야 되는 과정이다.”라며 “참여 기업들이 4개월 이상 긴 기간 동안 정식으로 급여를 지불하기 때문에 기업은 단순 체험의 대상으로 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참여기업의 90% 이상은 잘 훈련시켜 곧바로 정규직원으로 채용하길 원하므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제 업무와 적지 않은 업무량을 요구하고, 또 기존 직원 및 조직과 잘 융화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어려운 과정이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지도교수들이 평가할 때 “학생들이 제출한 성과보고서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 하였는지, 또 이후 나머지 기간에 자신의 전공 및 전공 외 역량을 향상시키고 마침내 직장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 주었고, 모든 심사위원들은 잘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성용 산학평생대학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서 학생들이 실습을 하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70여 명의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실습을 무사히 마쳤던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면서 보다 나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적용하자는 것이다.”라며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남들보다 먼저 경험함으로써 삶에 대한 지향점을 먼저 발견한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경쟁 무기를 갖추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유 학장은 “현장 실습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우위에 있어서도 나타난 성과들이 후배들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성과 발표대회 자료를 분야별 기업체로 분리 정리해서 연차별 장기현장실습을 앞둔 학생들에게 사전 활용할 수 있는 온, 오프라인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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