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대통령 "친구이자 형님" - 문 대통령 "형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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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28일 화상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과 신북방정책 등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신북방 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고,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신북방 정책을 유라시아 대륙의 안보 증진과 다각적 교류협력 확대를 도모하는 정책이라고 평가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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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 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28일 화상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과 신북방정책 등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양 정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역 등 양국의 교류가 위축돼선 안 된다는 데에 인식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신북방 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고,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신북방 정책을 유라시아 대륙의 안보 증진과 다각적 교류협력 확대를 도모하는 정책이라고 평가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전했으며,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의 뜻을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화상 정상회담에 앞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도 문 대통령을 '형님 대접'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제 친구이자 형님이신 대통령님" "어려운 상황에서의 친구는 진정한 친구"라는 표현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도 "형제의 마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형제 국가"라고 화답하면서 양국의 관계를 강조했다.
지난 2019년 4월 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했을 때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제 소중한 친구이며 '형님'인 문재인 대통령님과 존경하는 김정숙 여사님께서 이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함께해주셔서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당시 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이후 양 정상은 지난해 4월과 10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두 차례 정상통화를 하는 등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지속했으며, 방역 경험 공유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우즈베키스탄 2021-2023 EDCF 기본약정 ▲4차 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산업협력 MOU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사업 주요계약조건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사업 차관공여계약 ▲화학 R&D센터 건립사업 차관공여계약 등 다섯 건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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