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와 충돌' 이브라히모비치 "즐라탄 세계엔 인종차별이란 없다"

유현태 기자 2021. 1. 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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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인종 차별 행위를 해명하고 나섰다.

선수들끼리 충돌하던 가운데 이브라히모비치와 루카쿠가 맞붙었다.

영국 공영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피치에 있던 마이크가 이브라히모비치의 인종 차별 발언을 담았다.

그는 "즐라탄의 세계엔 인종 차별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모두 같은 종족이고 모두가 동등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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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좌, 인터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우, 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인종 차별 행위를 해명하고 나섰다.


AC밀란과 인테르밀란은 27일(한국시간) 2020-2021 코파이탈리아 8강에서 맞붙었다. 밀라노를 연고로 하는 두 라이벌은 치열하게 맞붙었고 인테르가 2-1로 승리했다.


경기에서도 치열하다 못해 거칠게 맞붙었다. 전반 종료 직전엔 물리적으로도 충돌했다. 알레시오 로마뇰리가 인테르의 로멜루 루카쿠를 향해 깊은 태클을 했다. 선수들끼리 충돌하던 가운데 이브라히모비치와 루카쿠가 맞붙었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두 선수는 욕설까지 주고받았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가 "빌어먹을 부두교 의식이나 해라! 당나귀야!"라고 먼저 가시돋힌 말을 했다. 흑인들의 종교를 비하한 인종차별적 욕설이다.


루카쿠도 응수했다. 루카쿠는 "Fxxx you and Fxxx your wife"라고 내뱉었다. "엿먹어" 정도로 순화할 수도 있지만, 성적인 욕설로도 직역 가능하다.


영국 공영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피치에 있던 마이크가 이브라히모비치의 인종 차별 발언을 담았다. 징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곧 자신의 SNS로 해명했다. 그는 "즐라탄의 세계엔 인종 차별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모두 같은 종족이고 모두가 동등하다"고 썼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이브라히모비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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