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로 전환한 대림산업, 지난해 영업이익 1조1781억..전년비 4.2% 증가

조계원 입력 2021. 1. 28. 17:38 수정 2021. 1.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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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구 대림산업)은 2020년 연간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DL이앤씨와 분할하기 이전 기준으로 매출액 10조 2650억원, 영업이익 1조 1781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주택 및 토목 사업과 자회사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2019년 대비 50% 증가한 10조 121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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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DL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DL(구 대림산업)은 2020년 연간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DL이앤씨와 분할하기 이전 기준으로 매출액 10조 2650억원, 영업이익 1조 1781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도 대비 5.8%, 4.2% 증가한 실적이다.

사업분야 별로 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건설사업은 7413억원의 별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도 보다 0.1% 소폭 늘어난 규모다. 

대림산업은 “건설사업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특히 주택사업은 업계 최고의 이익률을 나타내며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림건설 및 카리플렉스 등 연결 자회사들도 총 3,7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실적 호조세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유화사업 쪽에서는 석유화학사업부(현 DL케미칼)와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는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인한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2019년 대비 각각 15%와 32% 감소한 637억원과 307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스크 필터 첨가제의 주요 원재료인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폴리미래는 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2019년 대비 44% 증가한 1258억원을 보였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주택 및 토목 사업과 자회사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2019년 대비 50% 증가한 10조 1210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실적 호조에 힘입어, 2020년 말 기준 연결 수주 잔고는 전년 말 수주 잔고 대비 7083억원 증가한 22조 3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분할 이전 기준의 DL㈜ 연결 부채비율은 2019년말 대비 2.1%P 개선된 97.5%를 기록해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다. 

아울러 DL이앤씨와 DL㈜은 분할 이후 2021년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액 7조 8천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 5000억원, DL㈜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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