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운사 인수 검토한적 없어..수소·이차전지소재, 필요하면 M&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는 신성장분야로 수소사업이나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꼽으며 다른 기업 인수합병(M&A)을 할 때도 주로 이 분야 위주로 살펴볼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김승준 포스코 투자전략실장은 "(그룹차원에서 신성장분야로 꼽은) 수소와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중심으로 M&A에 집중하겠으나 다른 분야 M&A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며 "당분간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벤처투자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포스코는 신성장분야로 수소사업이나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꼽으며 다른 기업 인수합병(M&A)을 할 때도 주로 이 분야 위주로 살펴볼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산업은행이 포스코에 HMM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의 전일 언론보도에 대해선 "제안받은 적도, 내부적으로 검토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실적에 대해 분석하는 한편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승준 포스코 투자전략실장은 "(그룹차원에서 신성장분야로 꼽은) 수소와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중심으로 M&A에 집중하겠으나 다른 분야 M&A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며 "당분간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벤처투자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이 이날 발표한 세부실행전략을 보면 리튬 등 이차전지소재와 관련해 ‘글로벌 톱티어’, 즉 세계 수위권 업체로 키워내겠다는 구상이 있다. 양극재·음극재의 경우 지난해 4만t 중반 수준인데 2023년까지 각각 3배가량 늘리는 한편 아직 상용화 검증단계인 리튬은 같은 기간 6만8000t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 밸류체인을 확장해 경쟁력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앞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만드는 데 쓰는 기초 소재들이다.
수소분야의 경우 우선 올해와 내년을 1단계로 잡고 기존 부생수소 설비 가동률을 확대해 2000t 추가로 생산하는 한편 2단계인 2023~2025년에는 수소 추출설비에 투자해 연간 7만t 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중장기계획에 따라 2040년이면 연간 200만t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 아시아경제
- 민희진 "풋옵션 30배 요구, 보이그룹 제작 반영한 것" - 아시아경제
- 저걸 왜 사나 했는데…기안84, 5년만에 '62억 건물주' 됐다 - 아시아경제
- 김흥국 "연락도 없다고 했더니 야단 맞았나…나경원·권영세 등 갑자기 연락" - 아시아경제
- '무자본 갭투자' 빌라·오피스텔 400채 매수…보증금 110억원 챙긴 전세사기 일당 검거 - 아시아경
- 단월드 "종교단체 아니다…BTS와 무관" 하이브 연관설 부인 - 아시아경제
- 차에 치인 강아지에 군복 덮어주고 마지막 지켜준 군인 - 아시아경제
- 여친 숨졌는데 "헤어졌다"고 말한 거제 폭행남 - 아시아경제
- ‘몸 좋고 맘 좋은 영양 산나물 축제’, 바가지 없는 착한가격 - 아시아경제
- 주차시비로 여성폭행한 전직 보디빌더측, 탄원서 75장 제출 '선처호소'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