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경] 플랫폼 금융, 담보위주 대출·금융소외 대안 부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8일 디지털금융 혁신 과제로 '플랫폼 금융 활성화'를 내놨다.
플랫폼 금융이란 플랫폼에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 또는 데이터 분석역량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컨대 플랫폼의 비 금융정보 등을 신용평가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공적기관 상거래 매출정보 등이 플랫폼 기업 데이터분석 등을 통해 금융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용어 풀이뿐만 아니라
뒷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전하고자 합니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정부가 28일 디지털금융 혁신 과제로 ‘플랫폼 금융 활성화’를 내놨다.
플랫폼 금융이란 플랫폼에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 또는 데이터 분석역량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플랫폼 기업은 입접업체 매출·현금흐름, 소비자 평판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담보없이 금융제공이 가능해진다.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일반기업 전반에 대한 신용평가도 가능하며 보다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
플랫폼 금융은 기존 금융권 담보위주 대출과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 등 한계점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중국 최초 인터넷 민영은행인 MYbank는 플랫폼 기반 다양한 데이터·분석역량과 타오바오(알리바바 계열 온라인 쇼핑몰)기반 고객망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노점상·농촌 등 금융취약계층 등을 주요 고객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핀테크 기업인 Mercado Libre는 중남미에 구축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축적된 빅데이터·자체적인 신용리스크 모델 등 바탕으로 소상공인·취약계층 등에 금융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플랫폼이 보유한 빅데이터·데이터 분석역량 등이 금융혁신에 최대한 활용되도록 다각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컨대 플랫폼의 비 금융정보 등을 신용평가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공적기관 상거래 매출정보 등이 플랫폼 기업 데이터분석 등을 통해 금융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정부는 또 플랫폼을 통한 금융서비스 규제사항도 손본다.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대출중개 1사 전속주의를 완화하고 어음할인시 신용공여한도 산정을 합리화하는 식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올 상반기 내 마련할 예정이다.
s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년 건강보험 의료수가 1.96%↑…진료비·건보료 상승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이혼 판결에…“SK 오너 리스크 재발”
- 정부는 “의미 없다”는데…의료계 집단행동은 ‘현재진행형’
- 5대 은행 ‘또’ 평균 급여 1억원 넘겨…1위는 KB
- "AI시대, 삶의 지혜 더 중요…고전으로 사고 능력 키워야" [쿠키인터뷰]
- 中, 식량안보법 오늘 시행…“해외 식량 의존도 낮출 것”
- 대조 1구역, 웃돈 3억서 더 오르나…조합원 매물 ‘실종’
- ‘부부금실’에 탁구만한 게 없죠…시니어 탁구대회 [가봤더니]
- 최태원 회장 측 “이혼소송 판결문 최초 유포자 형사 고발”
- 오늘부터 가공식품·음료 가격 줄줄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