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경] 플랫폼 금융, 담보위주 대출·금융소외 대안 부각

송금종 2021. 1. 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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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8일 디지털금융 혁신 과제로 '플랫폼 금융 활성화'를 내놨다.

플랫폼 금융이란 플랫폼에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 또는 데이터 분석역량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컨대 플랫폼의 비 금융정보 등을 신용평가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공적기관 상거래 매출정보 등이 플랫폼 기업 데이터분석 등을 통해 금융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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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경]은 기존 '알기쉬운 경제'의 줄임말입니다.
어려운 경제 용어 풀이뿐만 아니라
뒷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전하고자 합니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정부가 28일 디지털금융 혁신 과제로 ‘플랫폼 금융 활성화’를 내놨다. 

플랫폼 금융이란 플랫폼에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 또는 데이터 분석역량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플랫폼 기업은 입접업체 매출·현금흐름, 소비자 평판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담보없이 금융제공이 가능해진다.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일반기업 전반에 대한 신용평가도 가능하며 보다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 

플랫폼 금융은 기존 금융권 담보위주 대출과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 등 한계점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중국 최초 인터넷 민영은행인 MYbank는 플랫폼 기반 다양한 데이터·분석역량과 타오바오(알리바바 계열 온라인 쇼핑몰)기반 고객망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노점상·농촌 등 금융취약계층 등을 주요 고객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핀테크 기업인 Mercado Libre는 중남미에 구축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축적된 빅데이터·자체적인 신용리스크 모델 등 바탕으로 소상공인·취약계층 등에 금융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플랫폼이 보유한 빅데이터·데이터 분석역량 등이 금융혁신에 최대한 활용되도록 다각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컨대 플랫폼의 비 금융정보 등을 신용평가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공적기관 상거래 매출정보 등이 플랫폼 기업 데이터분석 등을 통해 금융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정부는 또 플랫폼을 통한 금융서비스 규제사항도 손본다.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대출중개 1사 전속주의를 완화하고 어음할인시 신용공여한도 산정을 합리화하는 식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올 상반기 내 마련할 예정이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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