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곳곳서 꿈틀대는 코로나19 지역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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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곳곳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영암 관음사발 지역감염이 59명을 기록하면서 진정세로 돌아섰지만, 뒤이어 화순지역 주민복지센터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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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관음사발 지역감염이 59명을 기록하면서 진정세로 돌아섰지만, 뒤이어 화순지역 주민복지센터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화순군에서는 장애인일자리사업참여자(전남 655)가 이달 16일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 전수조사가 시작됐고, 이 과정에서 사평면 사회복지사(전남 712)가 지난 24일 확진됐고, 25일에는 이 복지사의 옆자리 직원(전남 717)과 면사무소를 방문했던 주민(전남 722)이 잇따라 양성으로 판정됐다.
26일에는 면사무소를 방문했던 전남 722번과 접촉한 지인과 가족 등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고, 28일에는 사평면의 바로 옆 면인 동면에서도 면사무소 직원 1명이 2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사평면사무소 관련 확진자인 전남 734번(전남 722번 접촉) 접촉자로 분류, 27일 광주광역시 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아 광주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밖에도 화순에서는 26일, 광주에서 거주 중인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1명도 확진되는 등 지역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들 확진자 중에는 600여 세대가 넘는 화순읍의 한 아파트 경비원도 포함돼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폭발적 감염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광주TCS국제학교와 관련된 지역감염도 시작됐다.
광주TCS국제학교 학생 1명이 광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은데 이어, 28일 전남에 거주 중인 이 학생의 부모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전남 743번째 확진자가 됐다.
또 다른 학생의 부모도 나란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 741번과 742번째 확진자가 됐다.
그러나 이들의 자녀는 코로나19 진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광주TCS국제학교 연관 확진자로 분류하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들이 다른 경로를 통해 확진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28일 오후 4시 현재 전남 코로나19 학진자는 745명이며, 이중 국내 발생이 682명, 해외유입은 63명이다.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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