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운용, K-뉴딜·테크·ESG 주식형펀드 3종 동시 공개

이미경 2021. 1. 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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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K-뉴딜, 테크,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주식형 펀드 3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28일 한국투자운용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투자K-뉴딜펀드', '한국투자테크펀드', '한국투자ESG펀드' 등 주식형펀드 3종을 공개했다.

이날 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세 펀드들 중에서 K-뉴딜과 테크펀드는 상대적으로 더 고수익을 추구하고, ESG는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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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진행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8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K-뉴딜, 테크,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주식형 펀드 3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28일 한국투자운용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투자K-뉴딜펀드', '한국투자테크펀드', '한국투자ESG펀드' 등 주식형펀드 3종을 공개했다.


이날 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세 펀드들 중에서 K-뉴딜과 테크펀드는 상대적으로 더 고수익을 추구하고, ESG는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 혁명과 코로나 위기가 촉진한 변화 중에 대표적인 현상으로 어느 업종에서나 고객의 수요가 세분화되고 있고, 기업들이 이에 대한 대응을 잘 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는 경향이 보편화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K-뉴딜펀드는 4차 산업혁명의 한국판 버전에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속히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환경 문제까지를 포함한 컨셉에 기반한 펀드"라고 말했다. 이어 "ESG펀드는 기업이 환경, 사회문제, 지배구조 등 세가지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져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했는데 이것이 향후로 기업의 영속성 여부를 담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크펀드에 대해선 "주식시장에서 테크 산업은 세부 업종이나 기업으로 보면 엄청나게 다양하고, 그들 간에 상승, 하락 사이클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투자K-뉴딜펀드는 운용 설정액이 약 141억원에 달하며 1999년에 처음 설정됐다. 이 펀드는 향후 6년간 160조원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 초점을 맞췄다. 또 한국경제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업종이 향후 한국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한국 성장을 이끌 차세대 주자인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K-뉴딜 펀드는 승자독식(Winner Takes All)하는 기업에 압축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뉴딜 지수 내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의 70%를 구성한다. 나머지 30%는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해 초과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취한다.


테크펀드는 운용설정액이 약 87억원에 달하며 2004년에 처음 설정된 펀드다. 향후 부각되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전장, 5G, 2차전지 등 고성장 영역에 집중하는 기본전략을 갖추고 있다. 한투운용은 올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빠른 추격이 예상되는 만큼 2차전지, DDR5(DRAM), Mini(Micro) LED, 5G(RF, 기판, 장비) 등을 유망 투자분야로 주목하고 있다.


ESG펀드의 운용설정액은 약 45억원으로 2008년에 처음 설정됐다. 오혜윤 한국투자신탁운용 펀드매니저는 소비자들이 이제 착한기업이 만드는 제품을 찾고 소비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ESG펀드의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착한기업도 돈을 벌기 시작했고 그 재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양호한 주가수익률을 시현하면서 ESG지표를 활용하는 글로벌 투자자금의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책임투자방법론과 종목선택툴을 병용하는 ESG통합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최근 대규모 그린뉴딜정책과 디지털뉴딜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친환경, 사회적 비용절감 등 ESG요소가 강조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중이며, 저희 펀드는 K뉴딜정책과 ESG요소를 결합하여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를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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