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위치 찾는데 애쓰는' 손흥민, 환상 호흡의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홋스퍼의 '주포'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에만 13골을 합작했다.
시즌 초반에는 공격 상황에서 케인이 뒤로 살짝 빠져 손흥민을 돕는 양상이었으나, 최근엔 손흥민이 이타적인 플레이로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까지 케인의 지나친 골 욕심으로 절호의 기회가 수차례 날아간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주포'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에만 13골을 합작했다. 시즌 초반에는 공격 상황에서 케인이 뒤로 살짝 빠져 손흥민을 돕는 양상이었으나, 최근엔 손흥민이 이타적인 플레이로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두 선수는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블랙번에서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과 타이를 이뤘다. 아직 시즌 절반가량이 남았기 때문에 신기록 달성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주포로 활약 중이다. 나란히 12골씩 넣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2위를 질주하고 있다.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1골 차다. 특히 도움 11개를 올린 케인은 해당 부분 1위다. 손흥민은 도움 6개로 5위다. 지금까지 토트넘이 총 33골을 넣었는데 두 선수가 절반 이상을 해냈을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전술상 절대 빠질 수 없는 공격 듀오다.
이번 시즌 유독 호흡이 폭발한 이유는 무엇일까. 두 선수는 경기 중 수시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한다. 그러다보니 서로 어느 위치에서 달리고 있는지 안 보고도 대강 알 수 있다. 손흥민의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한 토트넘의 속공이 가능한 이유다. 손흥민은 'BT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이미 알고 있다. 난 항상 케인을 찾으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는 상대 수비수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타적인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까지 케인의 지나친 골 욕심으로 절호의 기회가 수차례 날아간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엔 완전히 바뀌었다. 득점과 도움 모두 뛰어난 선수로 성장했다. 강팀을 상대할 때 적은 기회에도 높은 결정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또한 손흥민의 득점력에 좋은 영향을 끼치며 팀 전체의 시너지 효과로 작용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플레이를 바라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 심지어 경기장에서 같이 뛰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겸손하며 열심히 한다"며 "케인과 난 서로 질투하지 않는다. 발전하고 팀을 돕고 싶은 마음뿐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놀랍다. 정말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다"고 케인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지난 2일 리즈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이곳에서 100골을 넣은 건 정말 대단한 성과다. 6시즌 째 보내고 있는데 이게 100호골인지도 몰랐다. 특별한 순간이었다. 동료, 구단, 팬, 가족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내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고개 숙인 클롭, '마누라'도 지쳐버린 현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세계 최고 섹시 축구스타'에 선정된 한국 선수는 누구? 손흥민 아님 주의! (美 매거진 선정) - 풋
- 무리뉴 “램파드 경질, 내게 의미있는 사람이라 더 안타까워”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황희찬 EPL행? 웨스트햄 임대 가능성까지 등장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금돔벨레'라 불러줘, 25분 만에 3골 만든 은돔벨레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영상] 최악의 불륜은 누구? '동생 아내' 긱스 VS '친구 여친' 존 테리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英 매체 “김민재, 토트넘 가면 등번호는? 킹의 26번은 힘들 듯”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트위터 한정판 손흥민 이모지' 소환 가능한 5가지 해시태그는?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보르도 감독 "황의조가 현재 NO.1 공격수"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허인회on분데스] ‘12경기 만에 선발’ 정우영의 ‘득점+골 관여’ 무력시위 - 풋볼리스트(FOOT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