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보다 나이 많은' 만 43세 부폰, 1년 더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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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은 여전히 현역 생활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선수로서 이룰 것을 다 이뤘다고 하지만 부폰은 여전히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만 43세가 되도록 부폰이 현역으로 뛸 수 있게 만든 것은 그의 의지와 훈련 덕분이다.
부폰은 유벤투스 안드레아 피를로(1979년생)보다도 1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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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은 여전히 현역 생활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부폰은 1978년 1월 28일에 태어났다. 2021년 1월 28일엔 43번째 생일을 맞았다. 축구 선수들이라면 보통 은퇴해 제 2의 인생을 살지만 부폰은 여전히 피치 위에 있다. 하부 리그도 아닌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유벤투스에서 뛰며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누빈다.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 수문장이다. 10대이던 1994년 파르마 1군에 승격한 뒤 실력을 입증했고,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18-2019시즌 잠시 파리생제르맹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이후 19시즌을 유벤투스에서 보냈다.
그동안 이룬 업적이 화려하다. 세리에A 10회, 코파 이탈리아 5회, 리그앙 1회, UEFA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출전만으로도 영광이라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만 3번 거둔 것이 흠일 정도다.
이탈리아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1997년 10월 19세 9개월 1일의 나이로 데뷔한 이래 A매치 176경기에 나섰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표팀에는 후보 골키퍼였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유로2004, 2006년 독일 월드컵, 유로2008,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로2012,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로2016까지 메이저 대회에 모두 나섰다. 그 가운데 독일 월드컵에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선수로서 이룰 것을 다 이뤘다고 하지만 부폰은 여전히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만 43세가 되도록 부폰이 현역으로 뛸 수 있게 만든 것은 그의 의지와 훈련 덕분이다. 이번 시즌엔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의 후보로 뛰지만 여전히 그는 든든한 No.2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부폰은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다. 오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데 현역 연장 의지를 밝힌 것이다.
계약 연장이 이뤄진다면 부폰은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 또 이름을 남기게 된다. 만 44세로 유벤투스에서 뛰게 된다는 의미인데, 역대 최고령 골키퍼 출전 기록인 마르코 발로타(44세 38일) 기록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발로타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3세 252일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 역시 부폰이 깰 수 있다.
부폰은 유벤투스 안드레아 피를로(1979년생)보다도 1살이 많다. 부폰은 몸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피치에서 증명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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