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시 식당 취식 제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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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뉴욕시가 식당 내 취식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뉴욕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초 중단했던 식당 내 취식 제한 방침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시와 함께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율이 높은 브롱스 지역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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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뉴욕시가 식당 내 취식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뉴욕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초 중단했던 식당 내 취식 제한 방침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주 정부는 수용 인원을 25%로 제한해 매장 내 식사를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 보건당국 등과 협의해 이르면 이번 주말에 새로운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스테이튼 아일랜드, 브룩클린, 롱아일랜드, 로체스터, 시라큐스 카운티를 포함한 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적모임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주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했던 추수감사절 시즌 대비 신규 감염환자수는 안정화되면서 뉴욕시의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율은 4일 기준 7.9%를 기록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시와 함께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율이 높은 브롱스 지역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브롱스 지역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율은 약 6.9%로 뉴욕주 전체 평균(5.4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주민들을 위한 백신 접종 시설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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