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임원 선거, 출마 후보 이구동성 "언론개혁" 기치

김철관 2021. 1. 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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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언론노조 정·부 위원장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언론개혁'의 기치를 내걸었다.

오는 2월 4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할 전국언론노동조합 정·부 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제17대·전국언론노동조합 제11대 임원'을 뽑는 선거에서 기호 1번 오정훈 위원장(연합뉴스지부)·송현준 수석부위원장 후보(KBS본부)조와 기호 2번 윤창현 위원장(SBS본부)·전대식 수석부위원장 후보(부산일보지부)조가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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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정기대의원회대회에서 당선자 확정

[김철관 기자]

▲ 홍보물 두 후보 홍보물이다.
ⓒ 언론노조
 
전국언론노조 정·부 위원장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언론개혁'의 기치를 내걸었다.

오는 2월 4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할 전국언론노동조합 정·부 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제17대·전국언론노동조합 제11대 임원'을 뽑는 선거에서 기호 1번 오정훈 위원장(연합뉴스지부)·송현준 수석부위원장 후보(KBS본부)조와 기호 2번 윤창현 위원장(SBS본부)·전대식 수석부위원장 후보(부산일보지부)조가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선거운동은 오는 2월 2일까지 이어진다. 3일부터 4일 오후 12시까지 선거인단 전자 투표가 진행되고, 4일 오후 2시 전국언론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당선자를 확정한다.

재선을 노리는 기호1번 오정훈 후보 측의 주요공약으로 ▲ 정부 임기 내 미디어개혁위원회 설치 ▲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으로부터 완전 독립 ▲ 정책연구원 설립, 정책역량 강화 ▲ 포털과 언론사간 공정 뉴스서비스 공정거래제도 마련 ▲ 적폐언론 퇴장을 위한 '옐로 카드'도입 공론화 ▲ 지역 언론 활성화(지역언론지원 조례제정, 노사민정위원회 구성, 지역방송법 및 지역신문법 개정 진력) ▲ 조합원 조직배가 ▲ 미조직-비정규직 전략 조직화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기호 2번 윤창현 후보 측은 ▲ 코로나위기 기간 조합비 인하(위기언론사 긴급지원확대) ▲ 언론개혁(편집권 독립강화 신문법 개정안 조기입법,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 범정부 미디어혁신기구 조기출범) ▲ 공공성훼손 저지 및 저널리즘 원칙 재정립 ▲ 노동개혁(노동개혁위 구성, 중앙-조직간 공동교섭 상설화, 언론노동자 연금조성 마련 등) ▲ 임원선거 직선제 전환 및 청년국 신설과 여성 할당제 확대 ▲ 중단 없는 사회대개혁을 위한 범국민위원 창설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중앙집행위원회(화상회의) 열어, 임원 선거를 위한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전국언론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7인 구성을 결정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종풍 EBS지부장이 맡았다. 이날 이종풍 선거관리위원장은 "규약과 규정 준수해 선거관리에 공정을 기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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