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 논란' 박은석, MBC '나혼자산다' 예정대로 방송

박은석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한 가운데 ‘나 혼자 산다’ 박은석편은 예정대로 방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나혼자산다’ 제작진은 “박은석편 2탄이 29일 예정대로 방송된다”며 “2탄에는 원래 반려동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3개월 된 골든리트리버 강아지 몰리,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와 모하니 두 마리와 함께 경기 양평 전원주택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박은석의 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박은석의 상습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A씨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박은석 소속사는 파양 논란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현재도 지인이 잘 키우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키우던 반려동물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것 자체가 파양이며, 반려동물 파양 후 다시 강아지를 입양한 점은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은석은 27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원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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