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웨스트햄 임대 막판 진통..황희찬과 '꿈의 조합' 무산되나

김동환 기자 2021. 1. 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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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을 추진 중인 제시 린가드가 암초를 만났다.

 영국 '타임즈'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린가드의 올 시즌 종료시까지의 임대에 150만 파운드(약 22억 8천만 원) 요구하고 있지만, 웨스트햄은 100만 파운드(약 15억 2천만 원) 이상은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린가드와 황희찬의 웨스트햄 임대가 모두 성사될 경우 린가드가 돕고 황희찬이 마무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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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을 추진 중인 제시 린가드가 암초를 만났다.


린가드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임대를 알아보고 있다. 웨스트햄으로의 임대가 기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 합의가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막판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영국 '타임즈'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린가드의 올 시즌 종료시까지의 임대에 150만 파운드(약 22억 8천만 원) 요구하고 있지만, 웨스트햄은 100만 파운드(약 15억 2천만 원) 이상은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린가드는 맨유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1군에 빠르게 안착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한 자원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득점에 그쳤고, 올 시즌은 리그 경기 출전을 전혀 하지 못하는 등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맨유와 린가드는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이 된 상황이며,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올 겨울 웨스트햄을 비롯해 인터밀란, 마르세유, 니스 등 유럽 복수의 팀으로 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한편 웨스트햄은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임대도 추진 중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린가드와 황희찬의 웨스트햄 임대가 모두 성사될 경우 린가드가 돕고 황희찬이 마무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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