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방역수칙 무너지지 않는다"

이영규 2021. 1. 28.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방역수칙이 무너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기우'(쓸데없는 걱정)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28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 열린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민들이)지원금으로 받은 돈을 쓸 데 (방역수칙이 붕괴될 것이란)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지급하는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은)생활비로 따지면 하루 이틀 분에 불과해 방역이 악화된다는 것은 우려"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방역수칙이 무너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기우'(쓸데없는 걱정)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28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 열린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민들이)지원금으로 받은 돈을 쓸 데 (방역수칙이 붕괴될 것이란)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지급하는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은)생활비로 따지면 하루 이틀 분에 불과해 방역이 악화된다는 것은 우려"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지금까지 소비나 대외 활동을 하면서 정부가 정해준 방역 수칙을 잘 지킨 도민들이 10만원씩 더 받았다고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외 활동을 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마스크 쓰고 소비 생활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는 방역상황에 대해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재난기본소득 발표에 대해서도 민주당과 총리실에 27일 의사를 전달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