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잉글랜드행 임박.. 코리안더비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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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진을 이끄는 손흥민(29)과 황희찬(25)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맞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독일 RB 라이프치히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희찬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옮길 것이라는 소식이 꾸준히 들리는 가운데 EPL 웨스트햄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만일 황희찬의 웨스트햄 임대 이적이 확정될 경우 자연스럽게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도 성사 가능성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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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RB 라이프치히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희찬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옮길 것이라는 소식이 꾸준히 들리는 가운데 EPL 웨스트햄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에서 한국 공격수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단 9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선발 출전은 단 2회에 불과했으며, 평균 출전 시간은 30분이 되지 않는다.
많은 팀들이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황희찬을 원하는 모습이다. 이중 EPL의 웨스트햄이 가장 유력한 황희찬의 차기 행선지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웨스트햄은 지난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것을 포함, 최근 리그 4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승5무5패 승점 35점이 된 웨스트햄은 1경기 덜 치른 리버풀(승점 34)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현재 웨스트햄은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존의 스트라이커 세바스티안 할러가 아약스로 이적하면서 미카일 안토니오를 받쳐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와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으나 지금껏 9경기 출전에 단 1골에 그쳤다"고 짚은 뒤 "특히 지난해 11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후 한 달 이상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에는 2번의 교체출전에 그쳤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매체는 "웨스트햄은 황희찬 영입을 놓고 라이프치히와 협의 중"이라면서 "모예스 감독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투지 넘치는 선수를 원하는 모예스 감독 영입 정책에 맞는다. 또한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이지만 득점력에서 아쉬운 미카일 안토니오의 조력자가 되기에 충분하다. 또한 아시아 시장 공략을 원하는 웨스트햄이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황희찬 영입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만일 황희찬의 웨스트햄 임대 이적이 확정될 경우 자연스럽게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도 성사 가능성도 높아진다. 런던 연고 ‘코리안 더비’가 열릴 수 있다. 오는 2월21일에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EPL 25라운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제 4일 정도 남은 겨울 이적시장 동안 황희찬의 EPL 입성이 이뤄질지를 두고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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