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대비 저평가' 씨앤투스성진, 저가 매수 유입..공기 중요성과 함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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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투스성진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12분 씨앤투스성진은 시초가 대비 0.32% 오른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앤투스성진은 초미세먼지를 필터링할 수 있는 고성능부직포 MB(melt Blown) 원천기술을 확보한 국내 에어필터 시장의 강자"라며 "공기청정기 필터는 국내 주요 공기청정기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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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브랜드 '아에르' 이익률 50% 육박..코로나19 이후에도 유지
에어필터 기반 다양한 사업영역 진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씨앤투스성진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상장 첫날 장 초반 2만6300원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이면서 시초가 부근까지 올라왔다.
28일 오전 11시12분 씨앤투스성진은 시초가 대비 0.32% 오른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앤투스성진은 이날 공모가 3만2000원 대비 0.01% 내린 3만1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 급락 여파로 주가는 장 초반 2만6300원까지 밀렸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씨앤투스성진은 폴리프로필렌(PP)과 같은 열가소성 고분자를 응용해 압출 방사하는 방식으로 MB 원단을 제작해 다양한 에어필터와 산업·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앤투스성진은 초미세먼지를 필터링할 수 있는 고성능부직포 MB(melt Blown) 원천기술을 확보한 국내 에어필터 시장의 강자"라며 "공기청정기 필터는 국내 주요 공기청정기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기용, 차량용, 진공청소기 등 100 여종의 에어필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점유율 58%를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규사업으로 수처리용 필터 및 에어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며 "가정용 정수기 시장은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을 목표로 고객사와 공동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모가 3만2000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5배"라며 "국내 유사업체의 지난해 3분기 연환산 기준 평균 PER 10.2배 대비 36.1%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마스크 일상화에 따라 코로나19 이후에도 마스크 시장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와 해외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앤투스성진은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aer)'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아에르 마스크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네이버 쇼핑 기준 마스크 브랜드 1 위에 등극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씨앤투스성진이 새롭게 선보인 아에르 마스크는 KF94
수준의 필터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숨쉬기 편한 제품으로 입소문이 났다"며 "2019년 약 120억원 수준이었던 마스크 관련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준 800억원을 웃돌고 영업이익률도 약 50%에 육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2C 사업을 확대하며 에어필터 기반의 다양한 사업영역에 진출할 예정이다. 해외 고객사를 통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용 마스크는 국내 3M 시장을 대체하며 시장 점유율 높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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