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3동 일대 여성안심마을 조성

박혜숙 2021. 1. 28.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남동구는 구월3동 구월여자중학교 일대를 '여성안심마을'로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여성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곳으로, 구는 여성을 상대로 한 각종 폭력 및 침입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동구 구월3동 여성안심마을 [사진 제공=인천 남동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남동구는 구월3동 구월여자중학교 일대를 '여성안심마을'로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여성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곳으로, 구는 여성을 상대로 한 각종 폭력 및 침입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거울을 통해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미러를 설치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안심길'과 가까운 편의점에 대피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여성안심지킴이집'을 각각 지정했다.

또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자율택배함을 설치하고 '문 열림 감지센서'도 배부했다.

주민 요구사항으로 게시판 설치와 경사로 포장 및 펜스 설치, 쓰레기무단투기 금지 박스 설치, 광고물부착 방지물 및 안내 사인물 부착 등도 함께 추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구민참여단이 대상지 주·야간 모니터링을 하고 CPTED·성인지 전문가, 경찰 등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계획부터 설계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구는 올해 만수1동에 안심마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주민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실제 해결까지 참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주민 누구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