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3동 일대 여성안심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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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는 구월3동 구월여자중학교 일대를 '여성안심마을'로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여성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곳으로, 구는 여성을 상대로 한 각종 폭력 및 침입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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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남동구는 구월3동 구월여자중학교 일대를 '여성안심마을'로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여성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곳으로, 구는 여성을 상대로 한 각종 폭력 및 침입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거울을 통해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미러를 설치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안심길'과 가까운 편의점에 대피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여성안심지킴이집'을 각각 지정했다.
또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자율택배함을 설치하고 '문 열림 감지센서'도 배부했다.
주민 요구사항으로 게시판 설치와 경사로 포장 및 펜스 설치, 쓰레기무단투기 금지 박스 설치, 광고물부착 방지물 및 안내 사인물 부착 등도 함께 추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구민참여단이 대상지 주·야간 모니터링을 하고 CPTED·성인지 전문가, 경찰 등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계획부터 설계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구는 올해 만수1동에 안심마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주민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실제 해결까지 참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주민 누구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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