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부친 독립운동가 홍창식 선생..감옥서 해방 맞아"

박수현 2021. 1. 28.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아버지가 독립운동가 홍창식 선생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홍지민은 어린 시절 태권도를 가르쳐준 관장을 찾으며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홍지민은 "아버지 때문에 태권도를 배웠다"며 "아버지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지민의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 당시 '백두산회'에서 활동했던 홍창식 선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하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아버지가 독립운동가 홍창식 선생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홍지민은 어린 시절 태권도를 가르쳐준 관장을 찾으며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홍지민은 “아버지 때문에 태권도를 배웠다”며 “아버지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지민의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 당시 ‘백두산회’에서 활동했던 홍창식 선생이다.


홍지민은 “아버지는 16세에 독립운동 조직에 가입했다. 감옥에서 해방을 맞이하셨다”고 덧붙였다.

홍지민은 “아버지는 광복 후 세 딸을 강인하게 키우고 싶어 태권도를 가르치셨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7년 동안 태권도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6살 때 아버지 사업이 망해서 학원비가 밀렸는데 체육관 관장님께서 내색하지 않으셨다”며 당시 다녔던 마산 창무체육관 윤광호 관장을 찾는다고 전했다.


윤 관장은 이날 방송을 통해 세 자매의 학원비를 받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형편이 안 좋다고 운동을 그만두게 할 수 없었고, 지민이 아버님이 독립운동가셨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독립운동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데 감동해서 학원비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수현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