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중에 '우산' 꼭 써야 하는 까닭

헬스조선 편집팀 2021. 1. 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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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더불어 이날 낮부터 전국 곳곳에 강풍이 불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적설량은 서울 2~7cm를 비롯해 경기 동부, 강원도, 경북 북동산지 등에 3~10cm 정도다.

폭설이 내릴 때는 넘어지지 않게 안전사고에 유념하는 동시에, 눈을 직접 맞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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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눈을 맞으면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28일 오전 서울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더불어 이날 낮부터 전국 곳곳에 강풍이 불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적설량은 서울 2~7cm를 비롯해 경기 동부, 강원도, 경북 북동산지 등에 3~10cm 정도다. 전라 동부 내륙과 제주도 산지는 15cm 이상의 눈이 쌓일 수도 있다. ​

폭설이 내릴 때는 넘어지지 않게 안전사고에 유념하는 동시에, 눈을 직접 맞지 않는 게 좋다. 대기 중 가스 등이 섞인 산성눈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산성눈에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유해물질이 섞여 있다. 황산염은 입이나 코를 통해 체내로 유입됐을 때 설사·탈수·위장관 자극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질산염은 체내에서 구강과 위장관의 세균에 의해 아질산염으로 변하는데, 아질산염은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사민으로 변할 수 있다. 더군다나 눈은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오염 물질이 섞일 가능성이 높다. 울퉁불퉁한 눈의 표면 또한 오염물질의 흡착률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어쩔 수 없이 눈을 맍았다면 집에 돌아와 반드시 몸을 씻는 게 안전하다. 호흡기도 생리식염수로 씻어주자. 식염수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희석해 호흡기 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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