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에 삼성 OLED탑재, 양사 협력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자동차인 아이오닉5에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작년 5월 정 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이 부회장과 전고체 배터리 등에 관해 논의했고, 두달 뒤인 같은해 7월에는 이 부회장이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답방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각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자동차인 아이오닉5에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작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회동이 잇따라 추진된 이후 양사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처음 적용된 아이오닉 5에 새 사이드미러 시스템을 적용한다. 일반 사이드미러를 기본으로 하지만 소비자가 사이드미러 대신 사이드 뷰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사이드 뷰 카메라를 사용하면 거울 대신 카메라로 촬영되는 주변 화면을 실내 디스플레이로 확인하게 된다. 이 디스플레이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작년 7월 국내에 출시된 아우디 첫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트론 55 콰트로에 이와 같은 '버츄얼 사이드 미러'가 양산차 처음으로 적용됐다. e-트론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도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삼성의 협력 강화에 주목한다. 그동안 현대차와 삼성은 의미 있는 계약이 없었다. 삼성이 한 때 자동차 산업에 진출해 경쟁관계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만남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작년 5월 정 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이 부회장과 전고체 배터리 등에 관해 논의했고, 두달 뒤인 같은해 7월에는 이 부회장이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답방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각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5는 3월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5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통령’ 강형욱이 메신저 감시하고 직원 노예화"…기업정보 플랫폼서 논란 - 아시아경제
- "그냥 죽일 것 같았어요"…5년 만에 입 연 버닝썬 피해자 - 아시아경제
- '뺑소니' 논란에도 콘서트 강행한 김호중 "진실은 밝혀질 것" - 아시아경제
- '실버타운 실패' 사업자도, 노인도 등 돌렸다[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
- 文 딸 문다혜 "검찰, 우리 아들 학습 태블릿은 돌려달라" - 아시아경제
- 의사남편 불륜 잡으려고 몰래 '녹음 앱' 설치…대법 "증거능력 없다" - 아시아경제
- 안철수 "문재인, 미국보다 북한 신뢰…회고록 아닌 참회록 써야" - 아시아경제
- 복권 생각에 한 정류장 먼저 내려 샀는데…20억 당첨 - 아시아경제
- [청춘보고서]관두고 시작하면 늦는다…'사짜 전쟁' 뛰어드는 직장인들 - 아시아경제
- "집?, 요양원?" 갈림길에 선 당신…살 곳이 없다[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