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인범, 카잔 동료들에게 '땡벌' 떼창 시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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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면 '땡벌'을 부르는 게 좋다.
황인범이 "나 이제 지쳤어요 땡벌"을 외치면 카잔 동료들이 입을 모아 "땡벌"을 '떼창'한다.
터키에서 봄 시즌 대비 동계훈련 중인 황인범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노래를 해야 한다길래 난 즐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름에 온 선수들도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냥 밴쿠버화이트캡스 신고식 때도 불렀던 땡벌로 해 줬다. 깔끔하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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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면 '땡벌'을 부르는 게 좋다. 황인범이 가르쳐주는 리빙 포인트다.
최근 황인범이 등장하는 한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황인범은 식당에서 강진의 트로트 명곡 '땡벌'을 열창하고 있다. 황인범이 "나 이제 지쳤어요 땡벌"을 외치면 카잔 동료들이 입을 모아 "땡벌"을 '떼창'한다. 저 선수들이 어떻게 땡벌을 아는지 궁금해지는 장면이었다.
터키에서 봄 시즌 대비 동계훈련 중인 황인범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노래를 해야 한다길래 난 즐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름에 온 선수들도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냥 밴쿠버화이트캡스 신고식 때도 불렀던 땡벌로 해 줬다. 깔끔하게"라며 웃었다.
떼창의 비밀을 묻자 "저 노래는 소리 질러줘야 한다. 당연히 노래 시작하기 전에 선수들을 교육했다. 내가 '땡벌'이라는 말을 할 테니 똑같이 '땡벌'을 따라하라고 했다. 크게 하라고 시켰다"라며 사전교육의 힘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의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역시 신고식으로 김수희의 명곡 '남행열차'를 부른 바 있다. 트로트를 부른 두 선수를 비교한다면 가창력은 황의조가 더 뛰어났다고 볼 수 있지만, 분위기는 황인범이 더 좋았다. 황인범은 황의조의 신고식과 비교한 질문에 "이 선수들이랑은 이런 거 해야죠"라며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는 떼창 가능한 노래가 옳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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