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년만에 영업익 1조원대 복귀..신사업 실적 견인

정길준 2021. 1. 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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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핀테크 성장 두드러져
네이버 CI.

네이버가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3년만에 다시 1조원을 넘었다.

네이버는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2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304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1.8% 늘었다.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한 1조5126억원이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0 % 증가한 3238억원이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7702억원, 커머스 3168억원, 핀테크 2011억원, 콘텐트 1389억원, 클라우드 85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디스플레이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8.5% 성장한 7702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의 연간 매출은 2조8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커머스는 스타트제로수수료, 성장 단계별 마케팅 포인트 지원, 비대면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의 노력으로 중소상공인(SME)들이 디지털 환경에 안착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0% 성장한 3168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7.6% 성장한 1조897억원이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제휴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5.6% 성장한 2011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6.6% 성장한 6775억원이다.

콘텐트는 웹툰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0.9% 성장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연간 매출은 4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 성장했다.

클라우드는 수요 확대 및 라인웍스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2.2% 성장한 856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1.4% 성장한 2737억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적극적인 연구·개발, M&A, 제휴를 통해 네이버가 아우르는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SME·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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