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삼성물산 "오르긴했는데 아직 저평가"

황준호 2021. 1. 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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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금융투자는 28일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높였다.

DG금융투자는 삼성물산의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6.3% 늘어난 매출액 8조1823억원, 전년 대비 21% 줄어든 256억원, 전년 대비 51.9% 축소된 240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B2C 사업부(패션, 레저, 식음)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 들어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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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DG금융투자는 28일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높였다. 지난해 4월 목표 주가는 14만원이었다.

DG금융투자는 삼성물산의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6.3% 늘어난 매출액 8조1823억원, 전년 대비 21% 줄어든 256억원, 전년 대비 51.9% 축소된 240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B2C 사업부(패션, 레저, 식음)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 들어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바이오로직스 3공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삼성물산의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봤다.

DG금융투자는 삼성물산의 올해 가이던스를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0.1% 빠진 30조2000억원, 신규 수주의 경우 12.7% 늘어난 10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바이오 부문의 경우 3공장까지 전부 가동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현 시점에서 역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설비 투자가 예상보다 확대될 경우 의외의 반전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윤호 DG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쨌든 덜 올랐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이라며 "현 시점에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계열사 지분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저효과일지언정 삼성물산의 21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며 "삼성물산의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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