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매년 나무 1000만 그루.. 탄소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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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탄소 제로화를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수목이 없는 산림 외 지역에도 대규모 숲을 확대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숲속의 전남'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민단체 참여숲(399개소), 섬숲 생태복원 사업(3440㏊), 생활권 숲 조성 등으로 유휴 토지에 신규 산림을 확대 조성해 경관 향상은 물론 탄소 저장량을 높여 탄소제로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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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탄소 제로화를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수목이 없는 산림 외 지역에도 대규모 숲을 확대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도지사 공약사항인 에코숲 마켓 실행을 위해 매년 1000만 그루(3000㏊) 이상의 나무를 식재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산림탄소 상쇄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대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숲이 조성된 순천만국가정원(77㏊)은 현재 한국임업진흥원의 타당성 평가와 인증위 심의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승인 됐다. 도는 앞으로 남은 한국거래소(KRX) 등록을 위해 탄소 흡수량 산정 모니터링 및 검증을 거쳐 인증서 발급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신안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지(100㏊)와 해남 솔라시도 해안방재림(10㏊)의 외부사업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도 진행중이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은 산림이 아닌 지역에 산림을 조성하고, 감축된 탄소량을 정부의 검증을 거쳐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전남도의 사업이 KRX에 등록될 경우 그동안 감축한 온실가스의 양을 1만8000t(2020년 기준)으로 인정받아 4억3000만원의 배출권 거래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숲속의 전남’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민단체 참여숲(399개소), 섬숲 생태복원 사업(3440㏊), 생활권 숲 조성 등으로 유휴 토지에 신규 산림을 확대 조성해 경관 향상은 물론 탄소 저장량을 높여 탄소제로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박현식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림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후변화 극복에 전라남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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