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매년 나무 1000만 그루.. 탄소 제로"

김영균 2021. 1. 28. 0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가 탄소 제로화를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수목이 없는 산림 외 지역에도 대규모 숲을 확대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숲속의 전남'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민단체 참여숲(399개소), 섬숲 생태복원 사업(3440㏊), 생활권 숲 조성 등으로 유휴 토지에 신규 산림을 확대 조성해 경관 향상은 물론 탄소 저장량을 높여 탄소제로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림 이외 지역에 대규모 숲 조성.. 배출권 한국거래소 등록도 추진

전남도가 탄소 제로화를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수목이 없는 산림 외 지역에도 대규모 숲을 확대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도지사 공약사항인 에코숲 마켓 실행을 위해 매년 1000만 그루(3000㏊) 이상의 나무를 식재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산림탄소 상쇄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대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숲이 조성된 순천만국가정원(77㏊)은 현재 한국임업진흥원의 타당성 평가와 인증위 심의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승인 됐다. 도는 앞으로 남은 한국거래소(KRX) 등록을 위해 탄소 흡수량 산정 모니터링 및 검증을 거쳐 인증서 발급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신안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지(100㏊)와 해남 솔라시도 해안방재림(10㏊)의 외부사업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도 진행중이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은 산림이 아닌 지역에 산림을 조성하고, 감축된 탄소량을 정부의 검증을 거쳐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전남도의 사업이 KRX에 등록될 경우 그동안 감축한 온실가스의 양을 1만8000t(2020년 기준)으로 인정받아 4억3000만원의 배출권 거래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숲속의 전남’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민단체 참여숲(399개소), 섬숲 생태복원 사업(3440㏊), 생활권 숲 조성 등으로 유휴 토지에 신규 산림을 확대 조성해 경관 향상은 물론 탄소 저장량을 높여 탄소제로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박현식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림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후변화 극복에 전라남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