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지금 이곳에서.. 평창서 찾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

서승진 2021. 1. 2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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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창평화포럼'이 오는 2월 7~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5대 목표이자 자랑이던 정보통신기술력을 활용해 성공적인 포럼으로 만들겠다"며 "평창올림픽의 평화, 화합 정신을 계승하고 인류 평화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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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화포럼 내달 7∼9일 열려
지난해 2월 11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평창평화포럼에서 참가자들이 포럼 결과물을 담은 ‘평창평화포럼 결의안’을 채택해 발표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2021 평창평화포럼’이 오는 2월 7~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지속, 계승하고 ‘평창 평화 정신’을 한반도 평화체계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2017년 12월 최문순 강원지사가 뉴욕 UN 본부에서 ‘평창포럼’ 선포식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지구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국제사회 의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평창평화포럼은 강원도와 평창군, 코이카(KOICA)가 주최하고 2018 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해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 강연 등 온·오프라인을 접목한 행사로 진행된다. 세계 유명 인사와 평화 전문가들이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 평창에 모여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논의한다. 특히 금강산 관광 재개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 신 기후 평화 체제와 DMZ의 권리적 접근 등 평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포럼엔 투자 전문회사 로저스 홀딩스의 대표 짐 로저스가 강사로 나서 특별연설을 한다. 또한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이 기조 강연을 한다.

포럼 기간에는 스포츠, 경제, 생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4가지의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펼쳐진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 전략,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화를 위한 포용적 협력, 제3의 눈으로 바라보는 금강산 관광 재개, 고성 DMZ 평화 시대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청소년 평화 챌린지, 청년과의 평화 대화, 평화 인재 양성 프로젝트, DMZ 랜선 투어, 대관령국제음악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포럼 기간 진행되는 모든 기조 강연은 강원도와 포럼 공식 유튜브 채널, 포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해외 인사들은 온라인과 사전녹화 방식으로 포럼에 참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등록자만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행사장 좌석은 1~2m 간격을 유지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5대 목표이자 자랑이던 정보통신기술력을 활용해 성공적인 포럼으로 만들겠다”며 “평창올림픽의 평화, 화합 정신을 계승하고 인류 평화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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